패셔니스타
저는 키에 비해서 말랐다는 이야기를 종종들어요. 병원에서 신체검사할때도 체중미달이라고 하고요. 근데 옷은 박시하게! 루즈핏!으로 입는 걸 좋아하고요. 바지는 제 사이즈로 입는데 상의는 제 사이즈보다 2-3개 큰 걸 입곤하죠. 얼마전 대형쇼핑몰에서 맘에드는 단가라티셔츠를 발견해서 직원에게 새상품을 부탁드렸는데요. 제 몸을 아래 위로 훑어보시더니ㅠ 고객님이 입으시기엔 너무 크다고 하더라고요. 이건 남성사이즈라면서요. 그래서 괜찮다고 전 크게 입는 거 좋다고했어요. 결국 새상품을 가져다주셨는데도 "아...고객님 여성복코너는 저기인데 저기도 한 번 살펴보세요. 제가 보기엔 너무 클 거 같은데요.." 이 말을 계속 반복하시더라고요. 피하고 싶어서 상품을 건네받고 계산하러 갔어요. 여성은 남성옷 사면 안되는건 아니잖아요. 옷을 크게 입는 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테고요. 그냥 전 제가 입고싶은대로 입고 싶은데.. 매장에서 쇼핑을 할 때면, 이런 질문을 자주 받아서 매장 가기 싫어지네요.
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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