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페인

종료일
2020년 04월 01일

사회혁신가 N명의 크라우드소싱 시국선언 & 시작선언 “대통령 퇴진을 넘어, 새로운 사회를 함께 만들자"

max
목표 0명
557명
100%
557명이 서명하였습니다.
앞으로도 관심 부탁드려요!
  • rai********님이 서명하셨습니다.
  • 김**님이 서명하셨습니다.
  • 오*님이 서명하셨습니다.
자세히 보기

캠페이너

max
구독자 0명

우리는 현장의 사회혁신가들이다.

누군가는 어린이들에게 동네 놀이터를 돌려주려 애쓰고, 
누군가는 소녀들에게 로봇을 쥐어주며 고정관념과 유리천장을 깨뜨린다. 
누군가는 노숙인과 장애인의 일거리를 만드는 데 삶을 바치고, 
누군가는 더 맛있는 맥주를 빚고 밥을 지어 나누는 일상의 혁신에 몰입한다.
분야는 다르지만 생각과 행동의 뿌리는 하나다.
우리는 경쟁이 아닌 협력을, 이윤이 아닌 사회의 변화를 추구하며,
한국 사회를 조금이라도 더 나은 곳으로 바꾸는 데서 보람을 느낀다.

늦은 시국선언이다.

우리 사회혁신가들은 ‘박근혜 게이트’ 앞에, 시민들과 함께 분노한다.
사회의 변화에 점 하나를 보태던 우리의 삶은 처참하게 모욕당했다.
그러나 마침내 새로운 시작을 선언하는 일로는 결코 늦지 않다.
참담한 마음으로 이 상황을 마주하며, 
시국선언이자 시작선언인 이 글을 통해 우리의 생각을 알린다.

우리는 모든 사태의 중심에 박근혜 대통령이 있음을 본다.
박 대통령은 즉각 퇴진하라. 물러나 모든 법적 정치적 책임을 지라.

그러나 우리는 또한 이 사태가 박근혜 개인의 문제만은 아니란 것을 안다. 
그는 재벌과 관료집단이 연출한 거대한 드라마의 주연배우였다.  
거기에 지식인들과 언론인들이 칡처럼 얽혀
오랫동안 이 나라를 어떻게 망쳐왔는지 우리는 똑똑히 보았다. 

또한 우리 스스로도 이 사태에 책임이 있음을 고백한다. 
비겁한 자기검열로 명백한 불의에 목소리 높이지 못했다. 
도덕적으로 우월하다는 오만함으로 악의 실체에 무심했다.
당장의 ‘먹고사니즘’과 눈앞의 성과에 급급해 주권을 스스로 포기했다.
우리가 눈 감고 입 다물고 고개 돌리는 사이, 
악은 점점 자라나 딛고 선 발밑까지 무너뜨리고 있다.

그러나 지금, 우리 사회혁신가들은 두려움과 부끄러움을 딛고 일어선다. 
과거의 우리마저 혁신의 대상임을 부인하지 않겠다.
광장에 모인 시민들과 함께, 박근혜 게이트의 배우와 제작진을 청산하는 데 힘을 보태고,
한국 사회의 근본적 변화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선언한다.

우리는 이 폐허 위에 진정 자유롭고 평등하며 공정한 나라를 세워야 한다. 
도전하고 실험하며 행동하는 이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 것이다.
그런 세상을 만들기 전까지 박근혜 게이트는 끝난 것이 아니다.

우리 사회혁신가들은 이 선언 뒤에도 계속 ‘우리'로 모일 것이다.
서울에서, 대구에서, 제주에서, 한 달에 한 번, 일주일에 한 번, 거리에서, 빠띠에서,
시민으로서, 주권자로서, 의견을 나누고 사회에 목소리를 낼 것이다.
서로 믿고 존중하면서, 우리가 가장 잘 해왔던 방식으로,  
일상에서 대안과 해결책을 고민하고 제안하겠다.
구체적인 그림과 방법을 연구하고 각자의 현장에서 이를 실천하려 한다.

촛불과 쓰레기봉투를 들고 광장에 선 시민들, 여러분은 이미 혁신가다.
분노와 절망을 풍자와 해학으로 승화한 네티즌들, 당신이 이미 혁신가다.
더 많은 시민이 사회혁신가의 이름으로 세상을 바꾸는 일에 함께 해주시리라 믿는다. 

#혁신덕후


                                                                                                                     *이미지출처: 오마이뉴스

                                                                                                                     *powered by 빠흐띠

----------------------------------------------------------------------------------------------

*이 공동의 선언문은 11/18~11/25까지 182명의 온라인 토론과 세차례의 오프라인 토론, 6명의 초안작업, 그 뒤 17분의 수정제안을 반영한 크라우드소싱방식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다음은 이 시국선언문이 크라우드소싱 방법으로 만들어진 과정을 담은 타임랩스영상입니다. 



** 이 공동선언문은 각자의 선언과 약속이 덧대어진 각자의 선언, 각자의 행동문이기도 합니다. 

*** 2016년 11월 30일 기준 사회혁신가 N명의 크라우드소싱 시국선언&시작선언(http://wouldyouparty.org/petitions/23)에 서명한 550인의 “나의 약속/나의 한마디” 전체 텍스트를 분석한 결과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goo.gl/1wh2qk, 한문장요약: 함께 새로운 사회를 만들자.

**** 새로운 사회에 대한 대안과 해결책을 제시하는 토론은 온라인에서 계속됩니다. http://parti.xyz/p/innovators-... 

***** 11/30(수), 제주(http://www.wisdo.me/19545)와 대구(http://www.wisdo.me/19581)에서도 사회혁신가 N명 모임 및 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 

****** 사회혁신가 N명의 시국선언&시작선언 과정을 상세히 다룬 기사와 칼럼을 소개합니다. [한겨레 기사 - 그날 광화문에는 n개의 깃발이 올려졌다 https://goo.gl/5bOIwH], [아시아경제 칼럼 - N개의 시국선언 https://goo.gl/tKcFYB]

서명 현황

557명이 참여하였습니다.
앞으로도 관심 부탁드려요!
자주독립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진정한 자주독립국가를 원한다 그리고 후손들에게 물려주려 한다
김** 비회원
참여 민주주의를 위해
오* 비회원
상식이 통화는 사회로의 변화, 그 변화를 위한 혁신이 필요한 시점
서******* 비회원
나는 우리아이가 행복하게 자유로운 세상에서 살게 할것이다.
황******** 비회원
인간으로 수렴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공부하고 행동하겠습니다.
류******* 비회원
신뢰 기반의 사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글로 배운 민주주의를 몸으로 겪어가고 있는 우리. 서로 격려하며 '나로부터의 민주주의'를 만들어가보아요!
장********** 비회원
이게 나라냐? 새로운 나라를 향하여 진군하자!
손************ 비회원
외면하거나 회피하지 않겠습니다. 내 손 안의 희망을 놓지 않고 행동하겠습니다.
주********* 비회원
친일파의 후손들이 나라를 장악하고 있는 현재는 독립을 이룬 것이 아니므로, 진정한 독립을 이루도록 이를 위해 전방에서 싸우는 단체 및 개인을 미약하나마 돕겠습니다.
이******* 비회원
늦었지만 함께합니다
김******** 비회원
사회혁신가 대열의 앞쪽에 서겠다.
김************* 비회원
이건 아니다.
이*********** 비회원
혁~~신~~~!!!
이*********** 비회원
이************** 비회원
세상의 진정한 정의가 힘낼수 있는 세상, 이기적이고, 잘난 사람들 천지인 지금에 자신만 생각하여 남을 도탄에 빠지게 하거나, 가지고도 더 가지려 가지지 못한 사람것 더 뺐어가는 그런사람이 존재하지 않는 믿음과 평화가 공존하는 세상이 되기위해.., 지금의 암울함 을 극복하고, 서로 싸우지 않는 평화로운 세상이 되기위해 많이보고,많이뛰고,많이 돕겠습니다 / 깨어있는 시민의식이 훌륭한 지도자를 만듭니다, 우리 더 관심가지고, 정치를 바라봅시다 .. 그리고, 응원합시다 ...힘~!!
장******** 비회원
나는 정치를 감시하는 깨어있는 시민으로 살아가겠습니다.
이******************* 비회원
나는 친일파 및 부역자, 역사바로세우기, 통일, 상식적인 세상이 오는 날까지 촛불을 끄지 않겠습니다
최*********** 비회원
나는 청년들의 창업 의지를 북돋아주고 서민의 인간다운 삶을 위하여 헌신하여 양심 가득한 나라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
권************ 비회원
공의와 정의가 회복된 건강한 나라에서 우리의 다음세대와 청년들이 건강한 꿈을 가지고 올바르게 그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의로 가르치고, 땀을 가르치는 교육사회사업가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