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p>유방암완우8년차입다. 처음에 유방암진단을 받고 받아들이기까지가 가장 힘들었던거같아요. 마음을 추스리고 치료를 받기 시작했는데 시어머니께서 그러시더라구요.[요즘 유방암은 개나소나 다 걸리더라.무슨 감기처럼..유방암걸려 죽는소리며 없더라]며느리라서 그런건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시는 모습에 많이 서운했어요 <br />그리고 주위에서 위로라고 하는말들..[유방암은 그래도 생존율 높지? 5년되면 다 나은거지? 다행히다 그래도 유방암이라서 / 다른암에 비해서 수월하다면서 ,이래서 보험 많이 들어야하는구나]몰라서 그런거라 이해하려고 해요. 정작 본인이나 가족이 암에 걸리면 그제서야 그때 얼마나 힘들었냐고 진심 위로와 공감을 해주더라고요. 어떤암이든 몸도 마음도 힘든건데 본인이 경험하지 않으면 모르는구나 알게되었지만 그래도 말한마디가 큰 상처가 될수 있다는걸 저도 경험하며 배우게되었어요 . 앞으로 암환우는 점점 많아질테고 한번 암에 걸리신분들은 평생 관리하며 살아야하기에 특히나 주변사람들의 말한마디가 큰 위로가 되기도 하고 상처가 된다는걸 이 책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알게된다면 엄환우들에 대한 힘듬과 사람들의 암환우를 바라보는 시선이 좀더 따뜻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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