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니 비회원

나를 알고 더불어 살 수 있는 사람을 길러낸다는 교육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과도한 경쟁을 축소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아이들은 초등학교, 더 어리게는 유치원부터 가장 친밀한 집단인 또래 아이들과도 의도치 않게 경쟁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사회 패러다임에 던져진 입장이었으나 점차 그 순리에 적응해가며 오히려 주도적으로 경쟁 사회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기 때문에 경쟁 구도의 악순환이 반복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따라 과열 경쟁을 유발하는 학업적 평가 제도가 근본적으로 변화해야 합니다. 또한 자신을 알기 위해 사회의 요구와 상대방의 눈치를 보기에 급급하지 않고 천천히 자신의 삶, 행동, 비전 등을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교 수업 시간에 진로시간을 활용해 이러한 활동이 이루어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