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공간 어디에? 비회원

우리나라 제도권 성교육에 있어서 본인의 성별정체성이나 성적지향에 의문을 갖게 할 일이 거의 없죠.
정당 지역위원회 뒤풀이 자리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성적지향에 있어 질문을 가지고 있다"고 같은 당원에게 털어놓았는데 "그 나이때까지 정체성을 고민하는 사람이 어디있냐"는 답이 돌아왔다. 그 이후로 그 주제에 대해서는 입을 닫게 되었다. 무지에 의한 발언이라지만 이런 발언들 때문에 성소수자들에 대한 왜곡된 인식이 쌓이고 진보정당마저 안전한 공간으로 느껴지지 않는 것 같아 답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