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민 비회원

오늘 아침 뉴스에서 본 사건입니다. 배달원이 배달음식을 받고나서 해당 가게의 화장실을 이용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가게사장이 쫒아 나와서 피우던 담배꽁초를 던지고, 급기야 오토바이를 발로 차서 배달원을 다치게 했습니다. 이유는 남의 가게 화장실을 왜 마음대로 쓰냐는 것이었습니다. 배달원은 가게 점원에게 이용해도 되는지 물었다고 하지만 사장은 막무가내였습니다. 결국 배달원은 통원치료를 하며 정신과 약까지 처방받아 복용하더라구요. 취재기자는 코로나가 심해지면서 배달시장이 커졌고, 점주나 배달원들의 스트레스가 쌓인 상황에서 벌어진 안타까운 사건이라고 했습니다. 이말에 공감은 하지만 가게사장의 "못 배웠으니까 배달 일이나 하고 있지"라는 한 마디가 자꾸 떠오릅니다. 은연 중에 자신보다 아래라고 무시하는 태도에 대해서는 꼭 사과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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