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아이돌 산업 네 가지 그늘
한겨레21
·
2024.05.07
기사 보기
이슈
관련뉴스
최신뉴스
최신코멘트
정말정말...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기자님 중 한 분이 유산을 두 번이나 겪으시도 지금도 자녀가 없다는 문장이 있는데, 당시 기자님의 몸과 마음이 아이를 낳기에 ‘안전하지 않다’고 강하게 느꼈기 때문이었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버닝썬의 진실을 추적해주셨음에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지만, 기자님들께서 그로 인해 겪으신 정신적 신체적 고통들이 너무 크셨다는 생각이 듭니다..ㅠㅠ
2024.05.20
버닝썬: ‘아직도 가슴이 아픕니다’…개인적인 희생을 치르면서까지도 K팝 스타들의 성 추문을 폭로한 두 여성 기자의 이야기 - BBC News 코리아
BBC News 코리아
코멘트
2케이팝은 하나의 장르나 문화가 아니라 산업을 가리키는 말인 것 같은데, 이게 장르나 예술의 껍데기를 차용하고 있어서 어긋남이 있는 것 같아요. 대규모의 회사가 사람(어리고 종속된)을 키우고 이용해, 사람(팬,소비자)을 모아 이윤을 창출한다는 게... 참 무섭습니다.
지금의 케이팝은 색깔의 다양화를 추구하는 게 아니라, ‘성공 공식’을 답습하며 규모로 경쟁한다. 계속해서 (지금처럼) 성장하는 ‘기적’을 일으켜야 하는 시스템이다. (이대로는) 단기간 우리가 가진 역량을 소진하고 빠르게 세계 무대에서 밀려날 수 있는 결과로 가지 않을까 우려스럽다.
저는 너무 공감해요. 너나할 것 없이 성공을 답습하려 경쟁시키고 소모시키는 방식이 과연 건강할까요. 아이돌이 사람이
아니라 상품으로 느껴지는 이질감을 지울 수 없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