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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제2 왕릉뷰' 터지나…종묘 앞 200m 건물, 유네스코 제동 | 중앙일보
2024-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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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지역 소멸’에 대응한다는 지자체의 프로젝트, 행사, 언론 기사가 내세우는 얼굴들을 보라. 남성 일색인 지역 정치인과 유지들, 청년 기획자와 자영업자가 대부분이다. 이들은 사라져 가는 지역과 한국 사회를 구할 사명을 부여받은 얼굴을 하고 있다. 삶의 터전으로서의 지역 사회가 실제로 돌아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역할을 하고 있는 여성 지역민, 결혼이주민, 농업이주민은 이런 얼굴로 등장하지 않는다. 이들은 주로 가정폭력이라든가 비닐하우스 숙소 사망 등 사건 사고의 피해 당사자로 등장한다. 이들의 얼굴을 대신하는 것은 한 줄도 안 되는 신상정보다."
2024.04.28
지역의 미래는 누구의 얼굴을 하고 있는가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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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문화유산 애호가로서 개발주의, 행정편의주의에 매번 화가 납니다.
나만 좋으면 그만이라는 사고방식이 한국 곳곳의 미감을 얼마나 망쳐놓았는지 아직도 모르는 사람들의 아파트 사랑이 꼴보기 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