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젠더 여성 퀘스쳐너리 루 입니다.
여고시절 남자 선생님으로부터 "여자는 강간당할때 괜히 반항하다가 살해당할 수 있으니, 너희들(여자)은 조용히 강간만 당하고 살아남아라" 따위의 말을 듣고도 제대로 반박할 수 없었습니다. 몹시 수치스러웠지만 학생과 선생이라는 권력구도에 겁이 났고, 구체적으로 이게 무슨 감정인지 스스로 단언하기 어려웠습니다. 만약 제가 당시에 페미니즘을 알고 있었다면 그렇게 "여성이 잘 처신해야한다" 따위의 잘못된 언사를 방관하고만 있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여성을 동료시민으로 보지 않고, 물건이나 하등한 것으로 폄하하는 시선을 더이상 방치할 수 없습니다. 나의 친구들, 나의 가족, 앞으로 세상을 살아갈 여성들을 위해서 우리는 페미니스트가 되어야합니다.
페미니즘교육을응원합니다
페미니즘
8
0
코멘트를 남겨주세요.

등록된 코멘트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