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라서 어쩔 수 없이 겪는다고?
과외를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탔어요. 환승센터에 제 또래의 남자가 있었어요. 저는 두 정거장만 가면 되기 때문에 문 가까이 기대어있었어요. 제 뒤에 있었던 그 남성이 저에게 가깝게 밀착하길래 처음에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줄알았는데, 사람이 빠져도 물러나지 않고 가까이 오더라고요. 그때서야 허벅지 부근에서 생소한 것이 느껴지는 것을 깨달았어요. 저는 그 사람에게 따지지도 못하고 뛰어갔어요. 과외선생님에게 이 이야기를 전하니 공감해주지않고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표정을 지으며 "걔가 미친새끼네"라는 말만 하고 아무렇지 않더라고요. 담임선생님, 엄마에게도 이야기를 했더니 여자라면 어쩔수없이 많이 겪는일이라며 그냥 넘어가라는 말을 하더라고요. 심지어 엄마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은 것 마냥 엄청 웃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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