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부모님은 그저 제게 일을 하면 되지 않느냐고 하셔요. 어떤 개념에 대한 이해라기 보다는 제 몫을 하며 살아가길 바라시죠. 좌절하고 우울해하는 자녀를, 어떤 청년이라고 부르기 싫으신 것 같아요. 부끄러운 존재가 된 것 같습니다. 저도 제 몫을 다 하고싶지만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어요. 사회에 제 자리는 있는 걸까요? 어딜 가도 사람들 간의 관계도 어렵게 느껴집니다.</p>
좌절
우울
9
0
코멘트를 남겨주세요.

등록된 코멘트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