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에 함께 맞서자 비회원

저는 주류남성으로 차별보다는 혜택을 더 많이 받고 있습니다. 오히려 차별을 간접적으로 들을때가 많은데 제가 직접적으로 경험한 적이 없어 당혹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제가 예술인이기 때문에 예술계에서 들려오는 성차별, 성폭력에 대한 경험들을 듣고 공감하거나 연대의 말을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많은 여성 예술인들이 성폭력피해를 이야기하면 이 바닥에 거를 인간들이 많다고 이야기합니다. 사실 저는 사소한 차별이나 피해를 겪어본적도 생각해본적이 없어서 뒤늦게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많은 반성과 행동을 촉구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