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에 뚫어도 뭐해요.. 너무 비싸서 포기하는 청약의 슬픔에 해지해야하나 고민이 깊어져만 가네요

이준석씨가 5.18 이전에도 4.16 10주기 기억식에도 참석했던 모습을 스크린으로 본 적 있는데요, 그랜드스탠딩인지 변화를 추구하려는 자세를 갖고 임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임금을 지급할 능력이 안 되거나 지급할 의지가 없으면서 근로자를 모집하고 노무를 제공받은 뒤엔 임금을 지급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게 계속해서 발생한다? 그 사람은 ‘체불사업주’가 아니라 ‘상습 사기범’이죠.

기후위기가 심각하면 2100년에는 사과가 강원도에서만 제배가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 있어요. 기후위기 이후 생태지형은 얼만큼 달라질지.. 걱정이 듭니다.

IPCC도 로비가 있다는 사실이 충격적이네요. 이에 저항하고 목소리내고, 누가 보아도 미친 짓이라 여기는 행동에는 바꿔야한다는 절실함이 담겨 있습니다. 폴란드 과학자 유스티나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나라가 일제강점기 때 독립운동가들의 모습도 겹쳤고요..

누구나 스마트폰 한 대만 있으면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는 시대가 되면서 생산과 소비의 갭도 낮아졌습니다. 그러나 부작용(예: 필터버블) 도 커지면서 반감도 증가하기도 했습니다. 어느 한 쪽으로 극으로 치우치지 않으면서도, 특정 인물에게만 스포트라이트가 비춰지는 것을 지양하려는 유튜버가 어떻게 방향을 잡아나갈 것인지, 중심을 어떻게 잡을 지가 우선시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결혼은 일생일대 장기프로젝트인데, 문제는 이 장기프로젝트를 실행할 만큼의 자금력 충당은 너무 어렵기만 한 게 현실이죠. 일단 식부터 올리는 비용부터가 비싸고요.

설령 결혼 후에도 벌어지는 문제도 현 세대로썬 감당하기 벅찬 거 같아요. 저성장 시대에 접어들었고 고물가에 실직 위험 아울러 여성들에겐 결혼 이후 출산 육아라는 단계로 접어들 때, 커리어 단절로 사회진출이 어려워진다는 것에 결혼은 이점보다 기사 속 표현처럼 미친 짓에 가까운 건 아닐까란 생각이 남습니다.

피스모모가 요청한 정보에 교육부는 없다고 답변을 남겼네요. 2년 동안 계획을 세우지 않은 이유가 무엇일까요, 답변이 명확하지 않아 찝찝합니다.

평사에 들어간 닭이 낳은 달걀도 동물 복지 인증을 할 것인가, 저는 보기 힘들다고 봐요.

한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최소 면적이 14제곱미터(4평 남짓)인데, 과연 동물에게 움직일 수 있는 최소한의 면적 없이 다닥다닥 붙은 곳에 둔다면 어떨까요. 스트레스가 심할 수 밖에 없지요.

단지 케이지가 개방형이라서, 닭 한 명 움직일 수 있는 면적이 충족되었다고 동물 복지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사무엘 베게트 에스테이트가 문제 삼은 이유가 무척 황당하네요. 시대착오적인 발상으로부터 예술은 저항하고 새로운 목소리를 낼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타인의 모습을 모방하고 인정받고 싶은 마음과 나다운 것을 찾고 싶은 마음 사이에서 전자에 너무 영향을 받는 것 같아요.

지구 반대편에선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반전 시위가 이어지고 미국 대학가를 기점으로 목소리가 높아지는 추세인데요. 그 시기에 멧갈라쇼(해마다 열리는 자선행사)가 미국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열렸습니다. 한 쪽에선 입장료 75,000달러(한화로 약 1억 원) 를 하루만에 낼 만큼 재력을 과시하고 반대편에선 전쟁으로 물자가 끊기어 생활이 힘든 이들이 같은 세상에 나란히 존재합니다. 똑같이 흐르는 시간이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주어지는 결과는 불공평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점점 양극화가 심해지는 듯하고요. 셀럽들의 현실인식은 대중들과 벌어지면서 실망은 더욱 커지고 있네요.

미국과 이스라엘의 긴밀한 관계에 전환점이 되는 신호가 될 지도 모르겠군요.

아무리 조회수랑 보도 경쟁이 치열하다고 해서 언론사는 가해자에게 수능 만점 따위 수식여구를 붙이지 않았으면 합니다.

기자분의 질문: 동물들이 소품처럼 소비되는 것을 보며 어떻게 기록해야할 지 궁금하다.

손수현 배우: “자극적 소재로 끝나지 말고 질문이 작동해야한다. 구체적으로 말해야하는 이유가 아직도 있다. 어떤 이들에겐 온건하지 않으나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이 들었다.“

4/23 인디스페이스에수 동물영화제 상영 후 관객과 인터뷰 시간에서 손수현 배우님이 하셨던 말씀을 옮겨보았습니다.

영화 촬영마다 가이드라인이 준수되고 현장에서 수의사를 대동하여 안전을 도모하는 곳도 있다고 하는데, 이런 영화들이 많아질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게시판을 폐쇄한다고 하면 ‘죄수’들은 여기저기 흩어질 거예요. 물론 어디에선가 다시 모일 거고요.

자신을 둘러싼 환경이 나아지지 않은 곳에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있으면 서로 살아갈 이유가 만들어지죠. 하지만 우울증 갤러리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어디에도 안전함을 느낄 수 없고 신뢰마저 할 수 없게 되어버린 것 같아요.

익명성과 불특정 다수가 모인 커뮤니티인데다 모임을 책임지는 관계자 조차도 부재하다시피 한 곳처럼 느껴져요. 그래서 이런 피해가 발생해도 대책을 세울 수 없다는 게 안타깝고 화가 나구요..

저는 실제로 이 곳에서 야간 아르바이트를 해본 적이 있는데요... 이 곳에서 이런 일이 발생할 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삼성 하청업체였고, 이 곳에서 제가 했던 일은 단순 부품 끼우는 작업이었어요.

일 하면서 제가 느꼈던 불편한 지점이 있다면 업장이 부품을 다루는 곳이라 그런가 사람들에게도 부ㅜ품 취급한다는 거랄까요. 작업자가 이주노동자들에게 반말이나 거친 행동 일삼기도 했던 점. 식사가 무척 부실했다는 점이 기사에 나오는데 사실이구요...이런 열악한 환경에서 앉아서 일할 수 없이 12시간 일하는게 온당한가 싶었습니다.

실습생을 보면서 다음 소희 영화가 생각났어요. 사회로 출발점과 학교 울타리에서 벗어나는 중간 지점에 위치한 실습생들은 학교와 회사 중간에 끼인 상황인데, 실습생은 그 둘 사이에서 구축한 안전망을 통해 사회로 나갈 채비를 준비하길 바랐겠죠.. 하지만 현실은 부조리한 조건들이 개선되지 않고 개인의 문제로 돌리는 지점에 한 숨이 쉬어졌습니다.

저는 서울에 오면서 퀴어의 존재들을 직접 대면하게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돌이켜보니 제 어릴 적에 스쳐간 사람들 중에서도 퀴어인 친구들이 떠오르더군요. 퀴어는 언제, 어디서든 존재하는데 정작 직접적으로 정체성을 드러내지 못해 외로움을 호소하는 친구들이 생각났습니다.

퀴어는 어디에든 있고 이 땅에 발 붙인 한 환대받으며 더불어 살아갈 권리가 있습니다. 단, 삶ㅁ에 정쟁이라는 이름으로 그들을 밀어낼 권리는 없습니다.

“그렇다. 지금 가정폭력상담소가 너무 힘든 상황이다. 인구수가 많거나 인근에 다른 상담소가 없는 곳은 5 명 체제로 둔다든가 해야 하는데 무조건 4 명으로 줄여버렸다 . 여가부에선 지역마다 인구수 등에 따라 (예산을) 나눈다고 했는데 이에 관한 로드맵도 없다. 로드맵을 여가부에 물어봐도 ‘없다’고 한다. 지역 상황에 맞춰 현장 기관과 소통하면서 앞으로의 방향을 나아가길 간절히 바란다 .”

여가부 공석, 매뉴얼 및 책임자의 부재, 예산 삭감으로 인해 도움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어만 가는 연쇄작용이 더 큰 파장으로 이어질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