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정] <나의 선행연구 이야기> 논문에서 알아본 비만 이야기
안녕하세요, 저는 “비만”을 사회적 문제라고 생각하고, 이를 정책을 통해 해결해보고자 다양한 방식으로 도전하고자 하는 <연구원정 부트캠프>의 대원입니다. 0. Intro 이번 글은 캠페인즈에 게시한 두번째 글인데요, 앞으로 글을 추가 업로드 함에 따라 링크를 이렇게 정리해보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려요! 🙌🏻 첫번째 글, https://campaigns.do/discussio...  ㄴ 내용 요약; ‘비만’이 사회적 문제인가? 에 대한 저만의 생각 흐름을 공유해 보았습니다. 특히, ‘정부’가 비만을 예방하고 해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에 대한 질문을 던져보기도 했습니다. 끝으로, 앞으로의 제 연구계획을 언급하며 글을 마무리 했습니다. 자, 오늘은 지난 토론 글에 이어 <연구원정부트캠프>에서의 지난 2주간 활동을 리포팅해보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지난 2주 간 저는 크게 두가지 논문을 샅샅이 리뷰해 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제가 살펴본 2가지 논문의 주요 키워드는 “비만”과 “건강의 사회결정요인(Social Determinants of Health; 이하 SDH)” 입니다. 대략 어떤 내용들일지 감이 오시나요? 이제부터, 1) 🤷🏻‍♀️논문 선택 이유 2) 📚논문 내용요약 그리고 3) 🙋🏻‍♀️저의 생각을 순서대로 공유드려 보겠습니다. 저와 함께 하시며, 궁금한 사항이나 새로운 의견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환영입니다! 🤗 1. Part 1_첫번째 논문을 소개합니다 첫 번째로 선택한 논문은 ”A critique of the English national policy from a social determinants of health perspective using a realist and problem representation approach: the ‘Childhood Obesity: a plan for action’ (2016, 2018, 2019)“ 입니다. 😯 와 - 제목 정말 길죠? 조금 쉽게 한국어로 바꿔보면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영어공부 하는 셈 치고 정리해 볼게요.  ”건강의 사회결정요인 관점에서 realist와 problem representaton 접근법을 활용한 “영국의 청소년기 비만; 실행계획(2016, 2017, 2019)” 정책에 대한 비평” 🌐 전문이 궁금하시다면, 다음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A critique of the English national policy from a social determinants of health perspective using a realist and problem representation approach: the 'Childhood Obesity: a plan for action' (2016, 2018, 2019) - PubMed (nih.gov)  🤷🏻‍♀️ 논문 내용요약으로 넘어가기 전, 제가 이 논문에 왜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지 간단히 공유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저는 우리나라 “비만 정책” 에 대한 정책성과평가에 평소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러던 와중, 이 논문을 발견했는데요! 영국에서 실제 실행 중인 정책에 대한 연구라서 눈길이 갔습니다. 👀 논문을 읽기 전 첫 생각은 ”영국은 비만문제를 오래 전부터 연구해 왔으니까, 정책에 큰 결함이 없지 않을까? 어떤 내용으로 문제를 다룰까?” 였습니다. 하지만, 논문 초록을 읽자마자 저의 생각은 와르르 무너져 버렸지요. 이제 논문의 내용을 소개시켜 드릴게요.  📚 이 연구는 “BMC Public Health(바이오메드센트럴 공중보건)”이라는 저널에 실렸구요, “비만”의 가장 중요한 특징 중 하나인 “문제의 복잡성”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것 처럼, 각계 분야의 총 8명의 연구진들이 연구에 대거로 참여했습니다. 연구를 통해 살펴보고자 했던 점은 “영국의 비만 정책(청소년기 비만; 실행계획)에서의 개선점은 무엇일까?“ 입니다. 해당 정책에 대한 연구자별 리뷰를 통해 연구가 이루어 졌구요, 리뷰는 제목에서 드러나듯 ”건강의 사회결정요인(Social Determinants of Health; SDH) 관점에서 realist와 problem representation 접근법“을 활용했어요. (“비만” 분야에서는 “SDH” 가 매우 중요한 개념이에요. 비만의 요인을 “개인”보다 “사회”로 보는 관점이죠. 사회의 불평등이 초래한 건강한 음식에 대한 접근성, 건강한 활동에 대한 접근성 등이 비만을 야기한다는 개념이에요.) 그렇다면, 연구를 통해 어떤 인사이트를 얻었을까요? 사실 연구자료에서는 훨씬 세밀하게 설명했지만, 편의를 위해 간단히 설명드려 보자면, ”SDH가 정책에 충분히 고려되지 않았으며, 비만의 요인을 ”사회적 요인(건강 불평등, 빈곤, 식량 불안정 등)“에 중점을 둬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 저는 이 연구를 통해 약간의 충격을 받았는데요, ”비만“ 분야에서는 선진적인 정책이 수립되었을 것이라는 저의 환상(?)이 와장창 부서졌기 때문입니다. 어느 나라나 연구결과가 정책에 반영되기까지는 쉽지 않은 것일까요? 😢 동시에, 우리나라의 비만 정책들은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면서 약간의 걱정이 앞섰습니다. 이 연구는 실존하는 정책과 오랜 기간 동안의 연구 간의 갭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약간의 무력감이 느껴지기도 했는데요. 도대체 왜 그간의 SDH를 외친 연구결과가 그토록 많음에도 불구하고 정책에 쉽사리 반영되지 않는것인가? 에 대한 추가적인 질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저는 지난 주 흥미로운 논문을 하나 더 찾았는데요, 제가 찾은 두번째 논문을 함께 보실까요? 2. Part2_두번째 논문을 소개합니다 두번째로 선택한 논문은 ”Why we struggle to make progress in obesity prevention and how we might overcome policy inertia: Lessons from the complexity and political sciences“ 입니다. 한국어로 바꿔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비만 예방에서 진전을 이루기 어려운 이유와 정책 탄력성 극복 방안: 복잡성과 정치과학에서의 교훈” 🌐 전문이 궁금하시다면, 다음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Why we struggle to make progress in obesity prevention and how we might overcome policy inertia: Lessons from the complexity and political sciences - PubMed (nih.gov) 🤷🏻 왜 이 연구를 선택하게 되었는지는 앞에서 간단히 설명을 드렸는데요, 조금 더 설명드리자면 이렇습니다. 이 연구는 보통 “비만” 관련 연구가 이루어 지는 “공중보건“ 또는 ”정책학“에서 이루어 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더욱 매력을 느낀 것 같아요. ”정치학“의 새로운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는 점이 매우 흥미로웠구요, 연구방법과 연구결과도 눈길이 갔습니다. 특히 연구방법의 경우에는 System Map을 통해 비만 문제의 악순환을 그려냈는데요. 비만 문제가 가지는 복잡성과 생각하지도 못한 요인들, 요인들 간의 관계를 볼 수 있다는 점이 놀라웠습니다. 이제, 논문 요약 파트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 이 연구는 “Obesity Review”라는 저널에 실린 연구였어요. 이 전에 봤던 연구와도 같이, 정치학 분야의 연구진들 뿐만 아니라 공중보건, 정책학의 연구진들도 함께 연구가 이루어 졌습니다. 연구에서의 질문은 제목에서도 드러나는 바와 같이, ”비만 정책이 왜 진전을 이루기 어려운가?“ 였습니다. 정치학의 관점에서 Punctuated Equilibrium Theory(조금 더 알고 싶다면..❓https://en.wikipedia.org/wiki/Punctuated_equilibrium_in_social_theory) 등의 도구를 활용해 문제를 살펴보았는데요. 연구를 통해 발견한 점은 ”비만의 요인을 “개인”의 문제로 강화하는 수많은 루프가 존재한다. 이 루프는 결국 “비만”의 정책적 우선순위를 낮춘다. 따라서, 비만 정책이 진전을 이루기 어렵다.” 라는 사실입니다. 연구진들은 이 악순환의 연결고리를 끊을 수 있는 특별한 사건(ex. 연예인들이 탄산음료를 비난하는 사건)이나 비만에 대한 대중의 인식전환(SDH관점 강화), 비만을 야기하는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ex. 초가공 식품에 대한 과세)이 있을 때 비만 정책이 진전을 이룰 수 있고, 관련 정책의 우선순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저는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분야에서의 관점으로 ’비만‘ 문제를 바라보는 것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연구자료를 통해 저는 지난 캠페인즈에 올렸던 1차 글 이후 가졌던 “‘비만’을 사회적 문제로 볼 수 있는가?” 에 대한 의문이 해결되어 너무 기뻤습니다. 자료 마지막에는 일반 대중의 비만에 대한 인식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비만은 명확히 사회적 문제다“라고 밝혔거든요! ”비만“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던 저에게 큰 용기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비만“이 사회적 문제인가? 라는 질문엔 더이상 흔들리지 않아요! 🤓 3. Part3_셀프 회고 타임 지난 2주간 위 2가지 논문을 해부하며 🩺 읽어나가 보았는데요. 2개 논문 외에도 Google Scholar에 ”비만“, ”SDH” 와 같은 키워드로 다른 연구자료들도 계속 찾아 나갔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배운 점은 공공보건, 정책학에서는 “비만”의 요인을 “개인” 보다 “사회”에 공통적으로 염두해 두는 연구의 공통적인 연구흐름이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연구세계에서는 이러한 논의가 활발히 지속되고 있는 반면, 현실에서는 일반 대중, 정책 결정자, 정부가 충분히 그 개념이나 관점을 쉽사리 적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사회적 문제들과 마찬가지로 문제 자체가 가지는 복잡성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 저는 앞으로, 남은 <연구원정 부트캠프>를 통해 앞서 언급한 “비만에 대한 인식전환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우리나라의 비만관련 정부 정책은 어떻게 수립되어야 할지? 어떤 점에서 개선이 더욱 필요할지?”를 계속해서 고민해 나갈 예정입니다. 또, 더욱 다양한 연구자료들을 서치해 나가면서 연구 아이디어/ 연구자료 해부노트를 작성해 나가볼 계획입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오늘의 글은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오늘도 마찬가지로, 제 글의 마무리는 “연구원정 파이팅”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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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정] <나의 연구학습계획> 높아져만 가는 비만율,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1.     제가 연구하고자 하는 문제는 무엇인지 소개해드립니다. 제가 이 문제에 고민하게 된 이유는요!    ‘비만‘, 사회적 문제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비만‘이 사회적 문제라고 생각하는 1인 입니다. 우리나라의 ’비만 유병률‘은 증가추세 이구요, ’비만‘은 우리가 두려워하는 각종 질환(대사증후군, 고혈압, 심혈관 질환, 당뇨병, 불임, 수면무호흡증, 암 등)의 원인이 되어 사회를 병들게 하기 때문입니다. (‘비만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의 출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국민건강지식센터)    제가 이 문제를 고민하게 된 것은 만병의 근원인 ‘비만‘이 지속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래 <그림>은 제가 연구원정을 지난 3주간 참여하며 정리해본 생각의 흐름입니다. 질문 자체의 난이도는 누구나 던질 수 있는 매우 쉬운 수준이라 생각함과 동시에, 우리가 평소 쉽사리 답하지 못했던 사각지대의 질문들이었다고 생각하는데요. 이 <그림>을 통해 <나의 연구학습계획>을 보다 탄탄하게 세워나가 보고자 합니다. 함께 응원해주실거죠? <그림1>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의 흐름 2.     자, 그렇다면 ‘비만’ 문제에 대해 어떤 논의들이 이루어지고 있을까요?    ‘비만‘이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해 ’질병‘으로 등록된 지는 꽤 오래됬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무려 50년이 지났습니다.건강과 관련된 학계, 산업계에서도 그만큼 오랜기간 동안 ’비만‘문제 해결을 위해 고민을 해 왔는데요. 가장 최근 ’비만‘과 관련해 이슈가 되었던 사례는 바로 아래 사례입니다.    이외에도, 국내에서는 ‘대한비만학회‘에서 ’비만‘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서는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정부가 ‘비만‘문제 해결을 위한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까요? <사례1> 비만은 국가가 관리해야 하지만 급여는 수술뿐? 비만은 국가가 관리해야 하는 만성 질환으로, 비만 진료 급여화가 필요하다는 학계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중략)…최근 10년간 국내에서 체질량지수(BMI)가 25kg/㎡ 이상인 비만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고된다. …(중략)…비만은 만성적이고 재발하며 진행하는 질환으로, 만성 대사질환과 암, 골관절염, 정신질환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해 개인과 사회에 큰 부담을 준다. 이 때문에 지속적이면서 체계적인 비만 치료와 돌봄이 필요하다. 기사 출처: http://www.mo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0417 (메디컬 옵서버, 2024)     ‘비만’ 문제와 관련된 학계를 살펴보았는데요, [1] 사회경제학의 ‘건강의 사회적 결정요인’, [2] 정책학의 ‘보건정책’ [3] 행정학의 ‘공공보건의료’, ‘사회역학’이 있습니다. 세 가지 모두 ‘비만’을 ‘문제의 대상‘으로 보며 각 학문분야가 가진 전문성을 살려 ’비만문제를 해결‘하려는 학문적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역시, ’비만‘문제는 현대사회의 특성인 (VUCA; Volatility 급변성, Uncertainty 불확실성, Complexity 복잡성, Ambiguity 모호성)이 골고루 반영된 사회적 문제인 것 같습니다. 아래 <표>를 통해 비만과 VUCA를 살펴보세요. 여러분의 의견도 궁금합니다. <표> VUCA의 Scope로 ‘비만 문제‘ 살펴보기    뿐만 아니라, 제가 최근 ‘비만’과 관련해 눈길이 갔던 연구는 다음 사례와 같습니다. 미래세대를 위협하는 ‘비만’, 꼭 해결해야 하지 않을까요? <사례2>  부모 모두 비만이면 자녀 중년에 비만 될 확률 6배 높다 부모가 모두 비만인 경우 자녀가 중년이 돼서 비만이 될 확률이 6배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노르웨이 트롬쇠 북극대 연구팀은 2천여 명의 부모와 자녀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연구 결과, 부모와 자녀의 중년기 체질량지수 사이에는 강한 연관성이 있었으며 부모가 모두 중년에 비만인 자녀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중년기 비만이 될 확률이 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부모 중 한 명만 비만인 경우에도 자녀가 중년기에 비만이 될 확률은 3배 이상 높았습니다. 기사 출처: https://science.ytn.co.kr/program/view.php?mcd=0082&key=202403081625154992 (YTN 사이언스, 2024.3.) 3.     저는 ‘비만’ 문제를 연구하기 위해, 앞으로 아래와 같이 학습해나갈 계획입니다!     저는 앞으로 남은 연구원정 프로그램을 통해 저는 제가 가진 질문의 범위를 점차 좁혀나가 보고자 합니다.지난 3주간 프로그램을 통해 제가 가진 관심사가 무엇인지를 찾아나가며 연구질문을 러프하게 도출해 내보는 시간을 보냈다면, 이제는 그 연구질문에 대한 답에 가장 근접할 수 있는 학계분야의 선행연구들을 찾아보며 연구의 방식, 연구 결과, 한계점 등을 체계화 시키는 작업을 해보려 합니다.    지난 3주간의 시간을 브리핑 해보았는데요, 가장 어려웠던 점은 ‘비만을 사회적 문제로 보는 것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어떻게 할 것인가, 어떤 관점에서 어떻게 접근해 나갈 것인가?’였습니다. 아무래도 문제가 가지는 복잡성과 제 마음 속 조바심 때문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제가 연구해보려 하는 주제에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며, 새로운 인사이트가 있다면 가감없이 공유 부탁드리겠습니다.긴 글 읽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끝으로, 연구원정 파이팅!
이슈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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