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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 백이 ‘국가적 보존 가치 있는’ 대통령 선물? [편집국장의 편지]
2024-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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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지역 소멸’에 대응한다는 지자체의 프로젝트, 행사, 언론 기사가 내세우는 얼굴들을 보라. 남성 일색인 지역 정치인과 유지들, 청년 기획자와 자영업자가 대부분이다. 이들은 사라져 가는 지역과 한국 사회를 구할 사명을 부여받은 얼굴을 하고 있다. 삶의 터전으로서의 지역 사회가 실제로 돌아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역할을 하고 있는 여성 지역민, 결혼이주민, 농업이주민은 이런 얼굴로 등장하지 않는다. 이들은 주로 가정폭력이라든가 비닐하우스 숙소 사망 등 사건 사고의 피해 당사자로 등장한다. 이들의 얼굴을 대신하는 것은 한 줄도 안 되는 신상정보다."
2024.04.28
지역의 미래는 누구의 얼굴을 하고 있는가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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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재 현장에서 피해자가 아닌 두 정치인에 주목했던 언론에 대한 자성도 있어야 하지 않나 싶어서 100% 동의가 되진 않습니다. 하지만 충분히 이해가 되는 주장이네요. 나의 잘못을 인정하고, 남탓하지 않고 사과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라는 걸 또 느끼게 됩니다. 그게 좋은 인간이자, 리더의 덕목이라는 것도 다시 한 번 느끼고요. 나는 그런 사람인가 돌아보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