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서울에 오면서 퀴어의 존재들을 직접 대면하게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돌이켜보니 제 어릴 적에 스쳐간 사람들 중에서도 퀴어인 친구들이 떠오르더군요. 퀴어는 언제, 어디서든 존재하는데 정작 직접적으로 정체성을 드러내지 못해 외로움을 호소하는 친구들이 생각났습니다.

퀴어는 어디에든 있고 이 땅에 발 붙인 한 환대받으며 더불어 살아갈 권리가 있습니다. 단, 삶ㅁ에 정쟁이라는 이름으로 그들을 밀어낼 권리는 없습니다.

"퀴어들은 거절한다고 사라지는 존재가 결코 아닙니다. 'No'에서 'Yes'로, 더 나아가 'Yes or No'라는 질문이 없어지는 평등한 사회가 올 때까지 우리들의 축제는 서울특별시를 포함한 수많은 세력들의 차별에 맞서 열릴 것입니다."

“퀴어는 거절한다고 사라지지 않는다”는 말이 참 좋네요! 기사 속에 공유된 퀴어 페스티벌과 영화제에 계속 관심 가지고 연대해야겠어요.

퀴어는 거절한다고 사라지지 않는다는 한마디가 와닿습니다. 자꾸 대관을 거절하고 불허하는 상횡에 화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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