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공무원 군필’로 군대 스트레스 풀 수 없다
여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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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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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그램을 막 챙겨보진 않는데요. 간혹 유튜브에서 클립을 보다보면 부상 등의 이유로 자주 출전하지 않고 벤치에 앉아있는 시간이 긴 송승준, 장원삼, 유희관을 노동조합 구성원으로 비유하더라고요. 연봉협상 등의 에피소드에선 서로가 '잘리지 않은 것이 놀랍다'며 놀리는 장면이 나오기도 하고요. 그래서 이들이 인식하는 노동조합은 '일 안 하고 앉아만 있다가 돈을 받아가는 사람들'인가 싶었습니다. 연출에서 의도적으로 노동조합을 비방하거나 폄훼하려는 의도가 있었던 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무의식 속에서 노동조합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느꼈네요.
20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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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언제까지 여성도 군대에 가는 것이 평등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을까요. 이것은 국가폭력의 문제이며 평화에 관점에서 봐야하는 문제 아닐까요.
'남성들이 군 복무로 느끼는 박탈감을 줄이는 것은 여성들이 아닌 국가와 정치의 책임이다.' 라는 문구가 인상적입니다. 군대에 가는 것이 박탈감을 얻을 만큼 힘든 경험이라면 "너도 경험해야 한다."가 아니라 그 환경을 바꾸는 노력을 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