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남’이 이상해진 이유 [박권일의 다이내믹 도넛]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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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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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그램을 막 챙겨보진 않는데요. 간혹 유튜브에서 클립을 보다보면 부상 등의 이유로 자주 출전하지 않고 벤치에 앉아있는 시간이 긴 송승준, 장원삼, 유희관을 노동조합 구성원으로 비유하더라고요. 연봉협상 등의 에피소드에선 서로가 '잘리지 않은 것이 놀랍다'며 놀리는 장면이 나오기도 하고요. 그래서 이들이 인식하는 노동조합은 '일 안 하고 앉아만 있다가 돈을 받아가는 사람들'인가 싶었습니다. 연출에서 의도적으로 노동조합을 비방하거나 폄훼하려는 의도가 있었던 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무의식 속에서 노동조합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느꼈네요.
2024.05.17
"전력으로 던지면 큰일 난다" 이게 바로 장충고 선.배.님? 겨울동안 훨씬 더 느려진 파이어볼러(?) 유희관 🔥첫 등판🔥 vs 장충고 2차전|최강야구|JTBC 240513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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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좋은 기사인 것 같아요. 짤은 기사에 많은 분석을 넣을 순 없지만, 젊은 세대를 싸잡아 명칭화 하지 않고 조곤조곤 말을 걸어야 한다는 건 좋은 것 같아요. 관련 연구와 공유가 이어지면 좋겠어요.
"젊은 남성은 ‘피해 서사’에 머문 반면, 젊은 여성은 ‘연대 서사’로 나아갔기 때문이다. 적지 않은 여성은 피해자 정체성에 갇히는 대신, 다른 여성들과 적극적으로 연대하고 서로를 돌보았다. 그 결과 전례 없이 많은 새로운 정치적 결사와 돌봄 공동체들이 생겨났다. 반면 일부 젊은 남성은 군복무라는 자신의 피해자성을 말하면서 공동체의 자원에 ‘무임승차’하는 집단을 공격하는 데 몰두했다."
글쓴이는 무리하게 요약한 것이라고 하지만,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