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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값 폭등’ 기사가 말하지 않는 것들
202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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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지역 소멸’에 대응한다는 지자체의 프로젝트, 행사, 언론 기사가 내세우는 얼굴들을 보라. 남성 일색인 지역 정치인과 유지들, 청년 기획자와 자영업자가 대부분이다. 이들은 사라져 가는 지역과 한국 사회를 구할 사명을 부여받은 얼굴을 하고 있다. 삶의 터전으로서의 지역 사회가 실제로 돌아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역할을 하고 있는 여성 지역민, 결혼이주민, 농업이주민은 이런 얼굴로 등장하지 않는다. 이들은 주로 가정폭력이라든가 비닐하우스 숙소 사망 등 사건 사고의 피해 당사자로 등장한다. 이들의 얼굴을 대신하는 것은 한 줄도 안 되는 신상정보다."
2024.04.28
지역의 미래는 누구의 얼굴을 하고 있는가
한국일보
코멘트
2농민이라는 직업을 인정하지 않는것같아요. 특히 한국의 경우 1차 생산물의 가격이 올랐을때 원인을 찾기보다 탓을 돌리는 경우가 많은것같아요.
"소비자는 모양이 예쁜 걸 찾는데, 친환경은 그걸 맞출 수 없습니다."
생협 가서 물건 구매하려고 보면 앞에 대형 마트만큼 식자재들이 반짝거리진 않더라구요. 그걸 먹거리의 질로 인식해온 것에도 변화가 필요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로컬푸드도 생각나구요.
기사는 언론들이 기상이변만 말하는 걸 비판하지만 다른 적절한 이슈가 없어서 기후위기로 넣어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