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적병역거부를 하고 군인권센터를 설립해 15년동안 군인권을 위해 애써온 삶을 병역기피라고 말하는 게 이해가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시민단체 소속 임원의 정치권 직행이 시민단체의 중립성을 훼손한다고 생각해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요. 그것과 별개로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의 양심적 병역거부를 '병역 기피'로 판단해 컷오프시킨 더불어민주당 꼼수 위성정당의 판단은 당황스럽네요. 소수자 혐오 관점에서 이번 선거를 진보와 보수의 대립으로 볼 수 있을까요? 혐오 정당 1과 혐오 정당 2의 대립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