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인권 활동가인 임 전 소장은 지난 10일 국민후보 공개 오디션을 통해 시민사회 비례대표 후보로 추천됐다. 하지만 민주연합은 ‘병역 기피’ 사유로 부적격 통보를 내렸고, 이의신청도 기각했다. 임 전 소장이 2004년 동성애를 정신질환으로 분류하는 징병 신체검사 등에 저항해 병역을 거부했고, 징역형을 선고받아 복역한 것을 문제 삼은 것이다. 당시 앰네스티는 그를 양심수로 선정해 석방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