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가는 것이 ‘소란?’…결국 사전투표 못한 장애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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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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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이주노동자들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고용허가제라는 고용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말합니다.
보통 외국인 노동자는 최대 4년 10개월 한국에서 일할 수 있는데요, 그런데 일터가 위험해서 직장을 옮기고 싶어도 원칙적으로 사업주가 동의하지 않으면 불가능합니다.
본국으로 돌아가는 수밖에 없는 거죠.
결국 노동자들이 사업장을 좀 더 자유롭게 옮기게만 해줘도, 산재도 줄고 비닐하우스 숙소 같은 열악한 환경도 자연스럽게 개선될 거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2024.05.01
[집중취재M] 데이고, 눈 찔려도 산재 신청은 '나몰라라'‥두 번 우는 이주노동자
MB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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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불안감 조성이라니. 불안감은 누가 조성하고 있는지 똑똑히 알아야합니다.
소란으로 만드는 게 과연 누구인지. 경찰과 우리 사회 아닐까요?
장애인도 대한민국 시민이고 이들 역시 투표를 행사할 권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경찰의 행동은 이들의뜻을 막았고 그들에게 들이댄 법은 장애인을 위하지 않은 비장애인들의 특권으로만 보여집니다.
중증장애인들이 기어가는 행위가 정말 '소란'일까요?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요 몇년간 장애인에 대한 경찰의 대응을 보면 이 땅에서 장애인을 치워버리려고 하는 것 같아 아주 모욕적입니다. 경찰의 과잉 대응이야말로 소란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