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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개서한] 시장님의 ‘생각의 전환’으로 놀라운 변화를 기대합니다. 이것은 소수를 넘어, 원주시민 전체의 품격을 높이는 일입니다.
"시장님의 ‘생각의 전환’으로 놀라운 변화를 기대합니다. 이것은 소수를 넘어, 원주시민 전체의 품격을 높이는 일입니다" - 최재석 (전_한라대학교건축학과교수) 공개서한 내용 중 [공개서한 내용] 원강수 시장님께! 시정에 노고가 많으십니다. 저는 한라대학교(건축학과)에서 30년 근무하고, 2022년 2월에 퇴직한 최재석입니다. 학교를 떠나 타지역에 살고 있지만, 주민등록상 원주시민입니다. 대학에 근무하면서, 원주를 이해하고자 매주 중앙동을 방문하여, A-B-C도로를 걸어보면서 어떻게 하면 명품의 도심으로 태어날 수 없을까 고민을 많이 했던 적이 있습니다. 원주 구도심을 걸으면서 광장이라든가 소공원도 없어, 원주시민들이 힘겹게 생활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게, 중앙로를 비우면 중앙로 자체가 공원 역할을 할 수도 있어, 원주시 연구 지원을 받아, 기본계획서를 작성했습니다. 중앙로는 다양한 사람들이 얽혀있어, 접근하기가 쉽지만 않았습니다. 상인연합회를 설득하는 일, 시민단체, 학계, 매스컴 등의 협조를 받는 일 등, 모두가 협력하여 차 없는 거리(문화의 거리)로 추진하게 됐습니다. 추진 이후에 디자인이라든가 관리가 부실한 면이 있지만, 잘만 관리하면 훌륭한 도시공간으로 유지될 것입니다. 구도심에서 필요한 것이 비어있는 공간(오픈 스페이스)이고, 이와 더불어 중요한 것이 볼거리입니다. 다양한 이벤트를 통하여 볼거리를 창출할 수도 있지만, 일회성으로 끝나기 쉽습니다. 도시공간에서의 볼거리는 한 지역에 오랫동안 유지되고, 시민들의 기억과 함께한 역사 건축물을 빼놓고 얘기하기 힘듭니다. 역사 건축물 하나로 그 도시를 대변하기도 합니다. 요코하마시(동경 다음으로 큰 도시로, 제가 있을 때는 일본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 요코하마에 건축되었습니다.)에서 7년 동안 유학 생활을 하면서, 요코하마시를 대표하는 것이 무엇일까 궁금했던 적이 있습니다. 적벽돌 창고(아카렌가소고)라는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요코하마시=적벽돌 창고’라는 인식이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적벽돌 창고는 요코하마 항구에 있는 2동으로 되어 있는 물류창고로, 100여 년 전에 지어진 창고건축물입니다. 이 지역은 해변가로 풍광이 기가 막힙니다. 이곳에 5성급 호텔을 지어도 손색이 없을 텐데, 보잘 것 없는 물류창고를 애정을 갖고 지킨 것이 요코하마시의 명물이 됐고, 도시연구가나 외국 관광객들이 필수적으로 찾는 곳입니다. 또 다른 대표적인 사례는, 영국 런던의 구도심에 있는 화력발전소입니다. 보잘것없은 화력발전소 건물을 현대미술관(데이트 모던)으로 재탄생시켜, 런던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명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세계적인 소설가 알랭 드 보통은 영국의 정신을 알려면, ‘데이트 모던으로 가라.’라고 얘기할 정도입니다. 그 많은 볼거리 중에, 데이트 모던을 런던의 으뜸으로 생각한 것입니다. 현재, 아카데미 극장 철거에 대한 논란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철거하고 새로운 건축물을 지을 수도 있지만, 철거보다는 보존하여 재탄생시킨다면, 간현관광지 개발보다 더 큰 가치를 창출하고, 국내는 물론 외국에 홍보될 정도로 명성을 얻게 될 것입니다. 도시공간을 양적 변화만시킬 것이 아니라 가치를 창출하고 변신을 통해 놀라움을 원주시민들에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최근에 서울 경동시장 내에 있는 경동극장이 리모델링하여 지역의 명물로 재탄생했습니다. 시장님께서 시간을 내시어, 경동극장을 한번 방문하시면 아카데미 극장의 미래가 보일 것입니다. 경동극장은 밋밋한 사무형 건물 내부에 있지만, 아카데미 극장은 단독으로 되어 있고, 공지가 커서 중앙로와 연계성을 갖고, 5일장과 새벽시장에 몰리는 많은 시민들을 아카데미 극장으로 흡수한다면, MZ세대는 물론 중장년 노년층까지 통합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입니다. 5일장이나 새벽시장 때, 이곳을 방문한 시골 할머니나 할아버지도 서울 등 타지역에서 사는 자식들에게, ‘아카데미 극장 한 번 가봐라.’라고 자랑거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시장님의 ‘생각의 전환’으로 놀라운 변화를 기대합니다. 이것은 소수를 넘어, 원주시민 전체의 품격을 높이는 일입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고, 건강하십시오. 2023년 8월 8일 전) 한라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최 재 석 드림 #시민운동 #공개서한 #원주시장 #원강수 #원주시장 #원주 #원주시청 #서한 #시민 #원주시민 #한라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한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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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의친구들] 공개서한_존경하는 원강수 시장님과 36만 원주시민께 간곡한 마음으로 부탁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230809_[아친 공개서한] 존경하는 원강수 시장님과 36만 원주시민께 간곡한 마음으로 부탁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희는 원주 아카데미극장의 보존과 재생을 원하는 시민모임인 ‘아카데미의 친구들 범시민연대’ 공동대표 이주성, 신동화, 박지혜, 오현택, 성락철, 공제욱, 이현주입니다. 저희는 원주 평원동에 위치한 아카데미극장의 보존과 재생을 위해 노력하는 시민들입니다. 지난 7개월간 아카데미극장과 관련된 많은 갈등과 반목을 거듭해왔습니다. 어쩌면 많은 분들께 피로감을 드렸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저희 아카데미 친구들은 원주시와 그저 대립하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원주 시민으로서 우리의 도시가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뿐입니다. 저희가 지금껏 요청해온 시정토론은 상위법과의 충돌로 진행이 어렵다는 것이 원주시의 최종 판단입니다. 그 판단을 존중하여 찬반 토론회를 합의했으나, 아쉽게도 철거행정이 계속되어야 한다는 이유로 무산되었습니다.  또한 얼마 전 문화재청의 직권등록으로 아카데미극장을 등록문화재로 지정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문화재청이 조사를 통해 아카데미극장을 등록문화재로 지정하면 원주시에서 우려하던 문화재적 가치에 관해서 국가기관의 보증을 받게 됩니다.  이미 선정되어 있는 문체부 유휴공간 재생활성화 사업비 국도비 39억과 원주시의 시비 21억을 투자하면 원형을 유지한 안전보강을 통해 이후 보수유지비에 대한 부담을 해소할 수 있게 됩니다. 원주시는 이 기회를 통해 지역의 60년 역사를 담은 등록문화재이자 원도심을 활성화 시킬 관광 명소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저희 ‘아카데미의 친구들’은 등록문화재 지정으로 더 이상의 갈등을 멈추고 아카데미극장의 재생사업을 통해 비어가는 원도심을 활성화하며, 지역의 시민과 청년들이 자부심을 갖는 역사적 자산으로 활용되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이미 수많은 문화재 관련 전문가, 건축가들이 극장의 가치에 관해 보존과 재생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아카데미극장은 강원감영과 함께 원주를 상징하는 멋진 관광 장소로 성장할 잠재력을 지닌 원주의 문화자산입니다. 저희 ‘아카데미의 친구들’은 아카데미극장의 가치를 알리고, 원주의 역사적 공간이 재생되어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기만을 바랍니다. 그것 말고는 다른 이유가 없습니다. ‘아카데미의 친구들’은 처음부터 아카데미극장이 재생되어 활용되는 과정에 일체의 관여를 하지 않을 생각을 가져왔습니다. 저희가 아카데미극장의 이권에 관심이 있다는 억측에 대해 누차 해명해 왔지만 한번 만들어진 오해는 쉽게 가시지 않았습니다. ‘아카데미의 친구들’의 진정성 어린 목소리를 들어주십시오. 정쟁에 휘말려 원주시의 문화자산을 잃지 않도록 시장님과 시민분들께서 도와주십시오. 특히나 원강수 원주시장님께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어제 시민들이 다치지 않도록 철거 행정을 잠시 멈춰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더 나아가 아카데미극장 재생 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토론회를 마련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문화재적 가치가 있는 극장이 문화재청의 등록문화재로 지정되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저희는 돈을 노리고 동원된 외지인 세력이 아닌 모두 자발적으로 극장을 보존하고자 원주를 포함한 전국에서 모인 시민입니다. 우리는 원주에 관심을 갖고 있거나 현재 원주에 살고있는, 어떤 아이의 부모이고, 자녀이고, 이웃입니다. 더 이상 원주시민 간의 갈등이 깊어지지 않도록 부디 철거 행정을 멈춰주십시오. 대화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길, 온 마음을 다해,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2023년 8월 9일 아카데미의 친구들 범시민연대 드림 *(마지막 문구변경 관련 안내 사항)연대회의에서 며칠 전 발신한 공개서한 중 ‘동원된 외지인’은 전국에서 연대하는 아친들을 놓친 표현이라는 지적을 해주셨습니다. 8월 8일 대응하면서 철거측에서 가장 많이 들려왔던 말이 ‘돈을 노리고 동원된 외지인’이라는 말이었고, 원주의 더 많은 시민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그것에 대한 해명이 필요하단 생각에 긴급히 대응하기 위한 표현으로 생각이 짧았음에 사과드립니다. 추후에는 전국에서 연대해주시는 아친들을 고려하며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수호대장들이 놓친 부분을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멀리서도 마음으로, 가능한 지점에도 연대해주시는 전국의 아친 연대에게 감사드립니다.  - 아카데미극장의 친구들 범시민연대 공동대표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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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8 아카데미극장 철거를 위한 사전 작업을 아친들이 막아서면서 물리적 충돌이 있었습니다.
어제 아카데미극장 철거를 위한 사전 작업을 아친들이 막아서면서 물리적 충돌이 있었습니다. 평일 오전이라 시민들은 대부분 노약자, 여성들임에도 불구하고 100여명에 가까운 인력이 동원되어 물리적으로 밀어붙였습니다. 일부 시민들은 타박상을 입고 멍이 들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철거안은 위법하게 상정되어 의회를 통과하였습니다. 등록문화재 지정에 원주시가 협조하길 바랍니다.  더 이상 다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어제의 보도영상을 널리 공유해 주십시오. [보도내용] 원주시가 공무원들을 동원해 아카데미극장 철거를 위한 극장 진입을 시도했지만, 아카데미의 친구들이 막아서면서 결국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습니다. 원주시가 진입을 포기하면서 다행히 큰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문제는 언제라도 이같은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겁니다. 권기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아침부터 경찰과 공무원들이 모여들면서 원주 아카데미극장에 긴장감이 고조됩니다. 극장 앞을 막아선 아카데미의 친구들을민방위복을 입은 건장한 남성 공무원 50여 명이 에워쌉니다. 잠시 후 문화예술과장의 시민 대피 안내 후, 공무원들이 진입을 시도하고,이를 막으려는 시민들과 몸싸움이 벌어집니다. "빨리 덤벼들어 덤벼들어.""밀지마세요. 밀지마세요.""위법철거! 위법철거! 위법철거!" 유리로 된 출입문 일부가 훼손되면서 인명피해 발생 우려가 커지자, 경찰이 양측을 갈라놓습니다. 원주시가 젊은 남성 직원들을 대거 동원해 극장 진입을 시도했고, 아친연대가 이를 막아서면서, 수차례 격렬한 대치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서너번 이같은 상황이 반복됐지만 진척이 없자 원주시는 시청사에 있는 남자 공무원들을 추가로 모아 투입시켰습니다. 원주시청사 안내방송"현재 아카데미극장 철거와 관련하여 극장 앞 대치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각 부서 남자직원분들은 지금 즉시 민방위복 착용 후 아카데미극장 앞으로 이동 부탁드립니다." 100여 명의 남성 공무원들이 동원됐지만, 사력을 다해 출입문을 막고 있는 인간띠를 뚫지 못했습니다. 안에서 잠긴 다른 문을 열려는 시도는무위로 돌아갔습니다. 폭염 속 5시간 동안 이어진 대치는, 원주시 문화교통국장이 철수의사를 밝히면서 일단 마무리됐습니다. 성락철 공동대표 / 아친연대"저희들은 원주시와 더 이상 이러한 물리적 충돌을 원하지 않습니다. 대화로 타협해서 이 문제를 해결해 주시기를 원주시장과 그 관계자분들한테 간곡히 마지막으로 호소하는 바입니다." 이번에는 포기했지만, 원주시는 행정대집행 등보다 강력한 방법으로 철거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친연대 역시 대화가 안 된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철거를 저지하겠다는 방침이어서 물리적 충돌은 언제든 재발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주성 / 아카데미의 친구들"이미 처음부터 절차상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에게 지금 공무집행이라 말씀하시기 이전에조금 더 그 과정에서 문제는 없었는지 한 번 더 짚어주시길 바라겠고요." 민선 8기 출범 이후 일방적으로 보존사업을 철거사업으로 바꾼 원주시정. 극장 보존을 둘러싼 갈등은 결국 시민과 공무원들이 물리적으로 충돌하는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기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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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인권을 지키라는 2027명의 목소리를 정치권에 전달했어요!
 지난 2월,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과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는 “지켜라 학생인권” 캠페인을 시작했어요. 그리고 학생인권조례가 폐지되거나 개악되는 등 곳곳에서 학생인권에 대한 공격이 이어지는 상황 속에서 학생인권을 지키겠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거리 캠페인과 SNS를 통해 서명을 받았어요. 서명의 요구는 다음과 같았는데요. ① 우리는 학생인권조례 등 학생인권을 개선하기 위한 제도를 폐지, 축소시키려는 것에 강력 반대합니다! ② 국회는 '학생인권법(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제정하여, 모든 지역에서 차별 없이 학생의 인권을 보장하십시오! ③ 국회와 교육부는 학생이 학교 운영에 민주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법령을 개정해야 합니다!  그 결과, 2027명이라는 적지 않은 시민이 저희 캠페인에 함께해주셨어요! ? 그래서 이 서명 내용을 교육부 장관, 국회 각 정당 원내대표, 교육위원회 국회의원, 서울시의회·충남도의회 각 정당 원내대표, 교육위원회 의원 등에게 전달하기로 했어요. 그러면서 학생인권조례·학생인권법에 대한 입장을 물었습니다. 그 결과를 설명드리도록 할게요! 교육부 이주호 장관의 답변(7월 10일) Q. 교육부는 서울·충남에서 학생인권조례 폐지가 논의되는 상황에 대해 어떤 입장을 갖고 있습니까?  ㅇ 지방자치단체의 자치법규인 조례의 폐지 여부는 대한민국 헌법과 「지방자치법」 및 「지방교육자치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주민의 대의기관인 지방의회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판단할 사항으로 사료됩니다. Q. ‘학생인권법안’(「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포함하여, 학생인권 증진을 위하여 어떤 정책 및 조치를 취할 계획이 있습니까? ㅇ 17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인권교육 프로그램 개발, 교육과정과 연계한 인권교육 담당자 연수, 학교인권교육협의회 지속 참여 등 학생의 인권과 교권이 상호 존중되는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그런데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그로부터 열흘 남짓 지난 지난주, ‘학생인권조례를 재정비하겠다’며, 일부 조항을 후퇴시키려는 입장을 시사했어요. 학생인권 보장을 요구하는 질의에는 ‘지방의회 판단 사항’이라고 답하더니, 교권 강화를 주장하는 단체들과 만나서는 ‘학생인권조례 개정하겠다’고 답하는 것은 이중적 태도 아닐까요? [국회의 응답] Q. 국회에서는 ‘학생인권법안’(「초·중등교육법」 개정안) 등 학생인권 보장을 위한 법률 제·개정에 어떤 노력을 기울일 계획입니까? - 국회의원 중에는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 정의당 배진교 의원,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회신을 하여 ‘학생인권법(「초·중등교육법」 개정안) 찬성’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재 박주민 의원 대표 발의한 학생인권법안에는 ▲ 학생인권 침해 금지 및 학생인권조례 근거 강화 ▲ 인권을 침해하거나 하자가 있는 학교규칙의 시정·감독 ▲ 학생 자치 및 민주적 참여 보장 ▲ 교육청의 학생인권 보장 의무 명시, 구제 기구 설치 등의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 학생인권조례가 제정된 지역은 고작 6개 지역! 지역별 편차를 극복하고, 모든 지역의 학생들에게 인권이 보장되기 위해서는 학생인권법이 필요해요! 응답한 국회의원들이 학생인권법 제정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지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서울시의회의 응답] 현재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이 발의되어 있는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승미 의원은 학생인권조례 폐지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했어요. 그러면서 교사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은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하거나 학생 인권 보호 정책의 축소 내지는 폐지를 통하여 달성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는데요. 이승미 의원은 교육위원회에서 학생인권조례 관련 공청회 개최를 의결했으며, 학생인권 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변했어요. [미응답 정치인 ?] 그 외의 원내대표 및 교육위원회 위원 등은 저희의 질의에 답변을 주지 않았는데요. 계속해서 답변을 요구하여 더 많은 유의미한 답변이 수합된 후 공개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교육부와 국민의힘 등이 학생인권조례 폐지, 개악에 박차를 가하는 등 우려스러운 상황이 벌어지고 있어서 먼저 답변 내용을 공개하게 되었어요. ▶ 국회(22명 중 19명 미응답) : 김철민(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이태규(국회 교육위원회, 간사(국민의힘)), 김영호(국회 교육위원회, 간사(더불어민주당)), 조경태(국회 교육위원회, 위원(국민의힘)), 권은희(국회 교육위원회, 위원(국민의힘)), 김병욱(국회 교육위원회, 위원(국민의힘)), 서병수(국회 교육위원회, 위원(국민의힘)), 정경희(국회 교육위원회, 위원(국민의힘)), 강득구(국회 교육위원회, 위원(더불어민주당)), 강민정(국회 교육위원회, 위원(더불어민주당)), 문정복(국회 교육위원회, 위원(더불어민주당)), 서동용(국회 교육위원회, 위원(더불어민주당)), 안민석(국회 교육위원회, 위원(더불어민주당)), 유기홍(국회 교육위원회, 위원(더불어민주당)), 김남국(국회 교육위원회, 위원(무소속)), 강성희(국회 원내대표, 진보당 원내대표), 윤재옥(국회 원내대표,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광온(국회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조정훈(국회 원내대표, 시대전환 원내대표) ▶ 서울시의회(13인 중 12인 미응답)  : 고광민(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국민의힘)), 박강산(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김혜영(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국민의힘)), 심미경(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국민의힘)), 이새날(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국민의힘)),이종태(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국민의힘)), 이희원(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국민의힘)), 정지웅(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국민의힘)), 채수지(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국민의힘)), 최유희(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국민의힘)), 우형찬(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더불어민주당)), 전병주(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더불어민주당)), 김선갑(서울시의회 원내대표, 국민의힘 원내대표), 송재혁(서울시의회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충남도의회(전원 미응답) : 구형서(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편삼범(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국민의힘)), 홍성현(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국민의힘)), 박미옥(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국민의힘)), 박정식(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국민의힘)), 신순옥(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국민의힘)), 윤희신(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국민의힘)), 전익현(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더불어민주당)), 김응규(충남도의회 원내대표, 국민의힘 원내대표), 조철기(충남도의회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앞으로 학생인권이 지켜지려면] 교육부 장관의 학생인권조례 개정 시사 발언부터 각 지역별로 이뤄지고 있는 학생인권조례 폐지 시도까지… 학생인권조례가 후퇴하지 않도록 지키기 위한 움직임이 필요한 상황이에요.  학생인권 보장을 위한 책임과 의무는 정부에 있어요. 그럼에도 여전히 학생인권 침해는 많이 발생하고 있고, 이를 막기 위한 제도적 장치는 부족해요. 정부가 이러한 책임을 다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학생인권법이 꼭 필요한 것 같아요! 학생인권 보장을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의무가 이행될 수 있도록, 귀 언론사와 사회 각계각층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려요. 이 글과 관련한 보도자료 전문을 확인하고 싶다면? https://asunaro.or.kr/announce... 관련 기사 보기 http://www.womennews.co.kr/new...
✨️ <등록문화재 직권지정을 위한 간담회 요청 공개서한> 박정하, 송기헌 국회의원께 요청드립니다.
<등록문화재 직권지정을 위한 간담회 요청 공개서한> 박정하, 송기헌 국회의원께 요청드립니다. “원주 아카데미극장은 지역의 문화자산이자 원도심 활성화의 핵심 요소입니다. 등록문화재 지정으로 역사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유지 보수비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원주 아카데미극장의 보존과 재생을 위해 활동하는 저희 ‘아카데미의 친구들 범시민연대’(아친연대)는 지역인사 31명과 52개 단체가 모여 지난 5월 11일 결성되었습니다. 이후 ‘아카데미극장 보존을 위한 전국공동대책위원회’(가안)로 확대되어 전국 110개 단체가 함께 활동하고 있습니다. 원주 아카데미극장은 두 분 국회의원께서도 너무도 잘 아시다시피, 전쟁 이후 재건된 원주의 주요 상징물 중 하나이자, 국내에서 원형을 보존한 가장 오래된 극장입니다. 아카데미극장의 역사문화적 가치는 이미 많은 전문가들의 기고와 자문의견서, 2019년 문화재위원들의 현장심사 시 개별등록문화재 검토 제의, 2021년 문화재청장상 수상으로 검증된 바 있습니다. 이미 2020년부터 강원도와 원주시가 아카데미극장 재생사업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지원을 통해 원도심 활성화의 가능성을 만들어 가고 있었습니다. 또, 2022년 9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유휴공간 문화재생 사업’에 선정되어 지원받은 국도비 39억원은 원주시의 재정적 부담을 현격히 낮춰주었습니다. 문화재 관련 최고 기관인 문화재청의 역사문화적 가치 인정과 유지보수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등록문화재 지정은 원도심 활성화로 이어질 것입니다. 역사문화자원이 만드는 원주만의 이야기는 원주시민들의 문화공간을 넘어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 로컬 브랜드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저희 아친연대는 두 분 국회의원께 등록문화재 직권지정 관련 시민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개별 간담회를 요청드립니다. 간담회를 통해 등록문화재 직권지정의 필요성과 방안에 대해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국정과 지역현안으로 바쁜 일정이시겠지만, 아카데미극장의 보존과 재생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간곡한 요청을 헤아려주시길 바랍니다. 2023년 7월 31일 아카데미의 친구들 범시민연대 드림. #박정하 #송기헌 #국회의원 #간담회요청 #공개서한 #간담회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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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입다연구소] 소장님(후원자) 모집을 시작합니다!
올해도 벌써 7월이 끝나가는 시점에 덥고 습한 날씨를 이겨내며 하루하루 지내고 있는 요즘입니다. 이상기온 현상이 계속되면서, 이제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해’라는 보도를 매해 접하면서 살아갈지도 모른다는 위기의식에, 다시 한번 다시입다연구소의 사명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다시입다연구소는 오직, 인간의 욕심과 이기적인 마음이 비인간 생명체들을 위협하고, 아무런 죄책감 없이 폭력을 가하는 지금의 ‘환경 파괴적’ 인간 생활에 이의를 제기하고 저항하기 위해, 작년에 사단법인으로 설립되고 공익법인으로 지정받은 환경 분야 비영리스타트업 입니다. 그동안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의생활 문화를 만들어나가고, 패션 기업들의 지속가능한 패션 산업 시스템을 촉구하는 ‘순환경제사회 전환을 위한 패션재고 폐기 금지법’ 제정 운동을 펼쳐왔습니다.   귀하께서 참여해주신 ‘재고 폐기 금지법 만들기’ 서명 운동은 1,600분이 넘는 시민이 참여해주셔서, 다시입다연구소가 지난 4월에 여러분의 뜻과 목소리를 모아 장혜영 의원실에 잘 전달하였고, 이번 달 7월에는 관련 전시와 토론회를 국회에서 잘 진행하였으며, 다음달 8월에는 장혜영 의원이 관련 법안을 발의할 예정에 있습니다.   다시입다연구소는 마음이 급합니다. 엄청난 양의 자원과 에너지, 노동력을 들여 만들고 유통한 옷들을 단지, 판매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재고를 소각해서 폐기하는 패션 기업의 비윤리적인 관행을 멈추게 하고, 사놓고 취향이 변해서, 유행이 지나서, 사이즈가 맞지 않아서, 색상이 어울리지 않아서 등의 이유로 무심코 옷을 버리는 소비자들을 멈추게 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단지 상품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는 우리의 ‘옷’이 인간을 포함한 지구의 모든 생명체를 위협하고 있음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려야 합니다.   다시입다연구소의 이러한 진정성과 열정에 귀하의 믿음과 신뢰, 기대를 보내주십시오. 후원해 주십시오. 그 어떤 것에도 흔들리지 않고 굳건하게, 미래가 있는 패션 산업과 시민 의생활 문화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다시입다연구소 소장님(후원자) 지원하기!
제로웨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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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아카데미극장<국가등록문화재>직권지정을 요구하는 문화예술인 기자회견
원주아카데미극장<국가등록문화재>직권지정을 요구하는 문화예술인 기자회견원주 아카데미극장은 ‘국가등록문화재‘로 직권지정되어야 합니다. 원주 아카데미극장은 1963년에 지어진 이래로 현재까지 극장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단관극장입니다. 아카데미극장은 단관극장이라는 건축물로서의 독특한 가치뿐만 아니라, 원주 시민들과 오랫동안 함께 해온 문화시설로서 시민들의 기억을 함께 해온 역사적, 문화적 공간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아카데미극장을 지키자는 시민의 뜻이 모아졌고, 이는 ‘아카데미극장 보존추진위’ 발족으로 이어졌습니다. 추진위는 전시회, 영화 상영회 등의 문화행사 등을 통해 극장의 보존과 활용에 대한 활동들을 이어 왔고, 이러한 활동들의 결실로 2021년에는 문화재청으로부터 ‘이곳만은 꼭 지키자 시민공모’에 선정돼 문화재청장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현재 전국 주요 도시의 단관극장 중 아카데극장의 건축적 수준을 갖고 있는 극장은 없습니다. 특히, 아카데미극장은 지역 도시의 극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동시대 극장 중에서 질적 수준이 가장 높은 건축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근대건축의 미학적 가치로서 원주 아카데미극장은 원주시 근대건축을 대표할 뿐 아니라 1960년대 한국 극장 건축에서 모더니즘 건축의 미학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어 건축사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아카데미 극장은 영화관으로서의 기능 외에도 유명 가수의 리사이틀 등 많은 행사를 치를 수 있는 무대장치 등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단순히 극장으로서의 존재가치 외에도 그 시대 문화예술을 연구하는데 큰 도움을 주는 건축물입니다. 또한 아카데미극장은 우리나라 영화사의 성장을 증거하는 많은 기록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현장으로서의 가치가 높아 한국영화의 가치가 세계적으로 높아지는 현시점에서 우리 근대영화산업의 역사를 보여주는 메카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판단됩니다. 그런 공간이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한때는 연인의 데이트 장소였으며, 또 누군가에겐 처음으로 스크린을 통해 세상을 본 공간이었을 아카데미극장이 지금은 낡았다는 이유로, 도시의 미관을 정화한다는 이유로, 주차공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철거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민선8기 지방선거 이후 새로운 시장 ‘아카데미극장을 철거하고 다목적 공연장과 주차장을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극장이 위치한 중앙동 일대의 만성적 주차난을 해결하고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겠다는 것이 바로 그 이유였습니다. 우리는 낡고 오래됐다는 이유만으로 아카데미 극장을 철거하는 것을 반대합니다. 또한 원주시의 폭력적 행정으로 주민과 상의 한번 없이 아카데미극장을 없애는 것에 동의 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문화재청에 요청합니다. 원주 아카데미 극장을 ‘국가등록 문화재’로 지정해주시길 바랍니다. 많은 시민들의 추억의 공간이었고, 지역을 대표하는 건축물이었으며, 아카데미 극장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시민들의 뜻을 외면하지 마시길 바랍니다.단체 : 145곳 / 개인 : 1141명2023년 7월 26일원주 아카데미극장의 <국가등록문화재> 직권지정을 요구하는 문화예술인 일동 *문화연대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c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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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갯벌 세계자연유산의 오해와 진실 주민간담회
인천갯벌 세계자연유산추진을 위한 서명에 동참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현재 7월20일(목) 온라인 서명을 시작한 이후 5일만에 2천여명의 시민들이 함께 서명에 동참해주셨습니다.갯벌의 가치를 알고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통해 지켜내야한다는 시민들의 마음이 온전히 느껴집니다.더불어, 인천갯벌세계유산추진시민협력단에서는 지역주민을 만나며 설득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첫번째로 영종입니다. 영종갯벌은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자연입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갯골지형이 외국인들에게는 생경한 풍경으로 탄성을 자아낸다고 합니다.반면, 갯벌 매립을 통해 지금의 도시발전을 이뤘기에 여전히 개발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주민들도 있습니다.이에, 지역주민을 모시고 자세한 설명을 통해 오해를 풀고, 인천갯벌의 세계자연유산추진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행정에 보일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주민간담회를 준비했습니다.무언가를 막기 위한 에너지는 크게 결집이 되기 쉽지만, 달성하기 위한 에너지를 눈에 보기에 만들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서명에 동참해주신 지역주민, 혹은 인천갯벌 자연유산 추진에 공감을 하면서 이 기회에 관련해서 잘 이해하고, 주변에도 알릴 수 있는인천갯벌세계유산시민협력단의 서포터즈가 되어 주실 시민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인천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위한 서명운동
생태 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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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의친구들] 원주시는 약속한 대로 공개 찬반토론회를 통한 시민 여론 수렴과 문화재청 등록문화재 직권 지정에 협력해주십시오!
아카데미극장 보존 관련 공개 찬반토론회를 진행하자면서 철거행정 강행하는 원주시.마지막 기회입니다. 원주시는 약속한 대로 공개 찬반토론회를 통한 시민 여론 수렴과 문화재청 등록문화재 직권 지정에 협력해주십시오! ‘아카데미의 친구들 범시민연대’(아친연대)는 지난 7월 4일 이후 원주시 문화예술과의 제안으로 면담을 갖고 아카데미극장 보존 여부에 관한 공개 찬반 토론회 진행에 최종 합의하고 세부 사항을 논의해왔습니다. 하지만 원주시는 토론회와는 별개로 철거행정은 강행하겠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아 토론회는 무산되었습니다. 먼저 원주시의 제안으로는첫째, 아친이 제안한 시정정책토론회는 개인정보보호법과 현행 조례가 상충 되어 정책토론을 추진할 수 없어 조례 개정을 검토 중이며, 조례와 상관없이 토론회를 진행하자.둘째, 토론의 주제는 극장 철거 이후의 활용 방향에 대해 논하자.셋째, 토론회 날짜는 면담 날짜 기준으로 바로 다음 주에 개최하자.단, 철거행정은 강행하겠다는 조건을 달았습니다.이에 아친 연대는 ‘철거 이후의 활용방안’이 아닌 아친이 처음부터 주장해 온 ‘아카데미극장 보존 여부에 관한 공개 찬반 토론회’를 진행하는 것으로 합의하고, 내부 논의 이후 회신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이후 논의를 통해 정리된 아친 연대의 답변 공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첨부1/ 7월 10일))1. 아카데미극장 보존 여부에 대한 찬반 토론회 제안을 환영한다.2. 찬반 토론회는 시정정책토론회에 준하여 준비하고 공정하게 진행되어야 한다. 찬반 토론회 준비를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을 제안한다.3. 아카데미극장 보존 여부에 대한 찬반 토론회의 결론이 나올 때까지 철거 관련 모든 행정과정을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 하지만 원주시는 철거행정을 중단할 수 없으며, 양측의 의견 차이로 토론회 추진이 불가함을 알려왔습니다.(첨부2 / 7월 18일) 아카데미극장의 보존 여부에 대해 시민과 공개적으로 찬반토론을 하겠다면서, 극장 철거는 강행하겠다는 것은 결국 토론회가 형식적 과정이라는 것을 반증합니다. 찬반토론 합의와 철거행정 강행이라는 앞뒤가 다른 행태에 어느 시민이 납득하겠습니까? 현재 원주시는 빠른 속도로 철거행정을 강행하고 있습니다. ‘아카데미의 친구들 범시민연대’는 지난 6월 6일 이후 49일째 아카데미극장 앞 텐트를 지키고 있습니다. 7월 19일 이후로는 대전 문화재청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은 해법이 필요한 때입니다.우리가 처음부터 요구해왔던 시정정책토론은 아카데미극장 보존 여부를 공정하게 정할 수 있는 최소한의 방법입니다. 시민사회의 논의를 통해 서로가 납득하고 동의할 수 있는 과정으로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3월 7일 처음으로 청구한 시정정책토론 이후 4개월여 넘게 진행된 공방은 조례 개정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원주시가 보완을 요청한 주민등록번호와 등록기준지 주소는 국민권익위원회의 권고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답변으로 무효가 되었습니다. 4개월여간 불필요한 논쟁으로 시정정책토론의 귀중한 시간을 놓친 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아직 기회는 있습니다. 원주시는 현행 조례와 상관없이 진행하겠다던 토론회를 재개하십시오. 찬반토론과 철거강행이라는 앞뒤 다른 행태를 접고, 지금이라도 제대로 된 과정을 통해 시민의견을 수렴해야 합니다. 원강수 시장은 지난 6월 28일 원주시의회 시정질문에서 “시민 의견 여론수렴 차원에서 그것이 토론회든 공청회든 간담회든 얼마든지 열 수 있다”, 또 “보존을 주장하는 분들과 또 철거를 주장하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그런 분들 다 모여서 같이 뜨거운 토론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의 진심을 믿습니다. 철거행정을 중단하고 합의한 찬반토론에 나서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원주시는 문화재청의 등록문화재 지정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십시오. 원주에 새로운 등록문화재를 만들고 유지보수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등록문화재 지정에 협력해 주길 바랍니다. 등록문화재 지정으로 원주의 역사를 상징하는 원도심에 민선 8기만의 ‘새로운 아카데미극장 재생 사업’을 추진해 가기를 요청합니다. 우리 이후의 미래세대가 활용할 아카데미극장 재생사업의 주역이 되기를 바랍니다. 원주의 문화 발전을 위해 온 마음을 다하는 청년들과 시민, 원로의 목소리를 들어주십시오. 쇠락해가는 원도심을 살리고 싶은 원주시민 모두의 바람에 아카데미극장이 활용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2023년 7월 24일아카데미의 친구들 범시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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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1만원 교통패스 A to Z ①
1만원 교통패스 A to Z ① 카드뉴스가 발행되었습니다!주변에 널리 널리 알려주세요? ✨1만원 교통패스 A to Z ① 최근 서울시 물가대책위원회는 공공교통 요금을 300원 인상하는 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는 경기침체, 기후위기 시대에 세계적 흐름을 역행하는 정책입니다. 기후위기 시대에 공공교통 이용율이 높아져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1만원 교통패스가 필요한 이유! ① 1. 가계 경제적 부담 완화  ? 1만원교통패스 도입시 월 5만원 절약! 2. 온실가스 감축  ? 수도권 자동차 통행량 10% 감축 시 연간 180만톤(석탄화력발전소 1기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효과! 3. 자동차 이용을 줄이기 위해! ?독일 9유로 패스 이용자 중 43%가 자동차 이용을 줄이기 위해 구매! ● 서명 링크 https://campaigns.do/campaigns... ● 참고 사항 ○ 독일의 ‘9유로 티켓’(약 12,000원)이란? 모든 대중교통을 한 달 동안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정책으로, 3개월 시범사업 후 현재는 ‘49유로’ 정책으로 상설화.  독일은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세계적 경제위기에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행했고, 실제로 180만톤의 탄소 절감, 대중교통 20%의 대중교통 신규 유입, 대기질 6% 향상, 생활비 절감, 인플레이션 억제 등의 효과를 낳았음. 사용자 88%가 정책에 만족한다고 응답함.
기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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