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22

10년 전에서 시간이 멈춰있는 교실 사진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드네요. 지난 10년 동안 우리는 어떤 것을 바꿔냈을까요. 앞으로의 10년 동안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며 우리는 어떤 것을 더 바꾸어야 할까요.

이주노동자의 권리가 보장되는 노동허가제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이주노동자 또한 국적을 떠나서 노동자인데 하루 빨리 권리를 찾았으면 하는 바램이 생겼네요...

선주민이라는 단어를 처음 보았어요. 저는 아마 선주민으로 한국에서는 불릴 것 같은데.. 언젠가 저는 해외에서 일할 꿈을 가지고 있어서, 나중에는 이주민, 이주노동자로 불리겠지요.
같은 노동자라도 5월1일에는 쉬지 못해서 일요일에 집회를 한다는 말.. 고용주의 허락없이는 이직을 못하는 것이 정말 큰 억압과 때로는 공포가 될 수 있는 장치일 것 같네요. 제가 나중에 해외에서 일할때도 그런 제도 속에 있다면..정말 답답할 것 같네요.

만화 <플루토>가 생각나는 글이었어요.. 잘 모르는 내용인데 잘 정리된 글을 읽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AI 기술의 발전이 놀랍고 가끔 편리하기도 하지만, 기후위기나 여타 다른 문제들보다 더 큰 자원과 재원을 투자해서 개발할 만큼 중요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영화에서나 보던 일들이 실제로 일어날 수 있다면, 이야기의 결말도 영화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요.

부끄럽게도 "정주노동자"라는 단어를 처음 알았습니다. 이주노동자 분들에게 연대하는 마음만 있었지 이주노동자에게 저는 어떻게 불릴지부터 모르고 있었네요. 이주노동자를 옥죄는 고용허가제가 어서 폐지되고 노동허가제가 실시되길 바랍니다. 제가 어디에 있을지를 제 일터의 사장이 정한다고 생각하면 정말 끔찍합니다.

"자본은 국경을 넘나들며 이윤을 탐하는데 우리는 국적을 가를 이유도, 필요도 없다. 이주노동자들의 권리보장이 곧 우리 모두의 권리 쟁취라는 것을 명심하는 오늘이 됐으면 한다"

현실적인 이야기가 가득 담긴 글이네요. 2년 전 이야기인데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을까요? 2년 전과 지금 한국 사회가 노동을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졌는지 생각하면서 읽게 되네요.

안전 규정을 철저히 하고, 그 책임 소재도, 또 산재 보험 등 제도적으로 보완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