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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폐지’ 입길 공수처 첫 성과…“수사정보 유출”로 승부
2024-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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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지역 소멸’에 대응한다는 지자체의 프로젝트, 행사, 언론 기사가 내세우는 얼굴들을 보라. 남성 일색인 지역 정치인과 유지들, 청년 기획자와 자영업자가 대부분이다. 이들은 사라져 가는 지역과 한국 사회를 구할 사명을 부여받은 얼굴을 하고 있다. 삶의 터전으로서의 지역 사회가 실제로 돌아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역할을 하고 있는 여성 지역민, 결혼이주민, 농업이주민은 이런 얼굴로 등장하지 않는다. 이들은 주로 가정폭력이라든가 비닐하우스 숙소 사망 등 사건 사고의 피해 당사자로 등장한다. 이들의 얼굴을 대신하는 것은 한 줄도 안 되는 신상정보다."
2024.04.28
지역의 미래는 누구의 얼굴을 하고 있는가
한국일보
코멘트
1고발사주 사건 유죄 판결을 이런 식으로 분석해야 하는지 약간 의문이 드는 기사네요. 공수처의 유능함, 무능함의 시각보단 현직 검사가 수사비밀을 누설하고, 선거에 개입하려했다는 점이 더 충격적인 사건으로 보여서요. 특히 그 과정에 전현직 검사 사이의 관계가 사건에 주요하게 작용했다는 점도 다뤄져야 할 것으로 보이고, 현직 국회의원은 결국 책임을 지지 않았다는 점도 눈에 띄고요. 물론 경향신문에서 판결에 대한 다른 기사도 발행했지만 이런 방식의 접근은 본질보단 곁가지에 몰두하게 하는 문제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