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런 일이 있구나 하며 기사를 보다가, 씬킴님 코멘트에 또 깨닫고 가네요. 공감합니다.

강민지 비회원

@신킴 님 코멘트에 공감합니다. 버스에서 항상 동행매력특별시 광고를 들으며 거북함이 들어요. 온라인 예매를 할 수 없고, 정해진 시간에 전화를 걸어야 하는 건 정말 불편한 일이고 위치를 미리 알 수도 없다는 건 정말 부당한 일이네요.

기사 전체적인 내용에 공감하면서도 "강원래"씨가 다녀간 영화관에서 일어나는 장애인 차별은 너무나 쉽게 조명 되는데 1년이 넘게 지하철에서 이루어지는 이동권 집회에는 공감도, 연대도, 기사화도 되지 않는 것에 화가 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마다 듣는 동행매력 특별시라는 거북한 말이 이제는 현실이 됐으면 합니다.

아래 오늘은님 말씀처럼 꼭 구석에만 있어야 하는 장애인석의 경우 대표적인 마이크로어그레션의 사례같아요. 지난번 배리어프리 공연을 보러 갔는데, 모든 공연 안내도 소리와 문자 둘 다 해주시더라고요. 비상구 위치를 박수소리로 알려주시고요. 그제서야 제가 알아채지 못한 것들이 있었구나 느꼈습니다. 관련 궁금점이 있다면 문화예술현장 접근성을 고민하는 '조금다른 주식회사'를 소개하고 싶어요!

대놓고 차별은 아닌 척(?) 하는 방법 중 하나가 이 기사에 언급된 방식 같아요. 어쩌면 우리는 차별이 너무 일상화 되어 있다보니 차별을 저지르면서도 호의를 베푼다는 어마어마한 착각 속에 살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최신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