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라에서 '외국인', '여성', '돌봄'은 대체 무엇인 걸까요? 더 어이 없는 것은 이 기사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이러한 주장이 이 나라의 인구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떠넘기듯 외국인 여성에게 저임금 노동을 갈취해낼 모양입니다. 언제까지 돌봄노동은 여성의 던유물일까요. 맡기자라는 저 말도 굉장히 위압적으로 느껴지네요.

가부장제 시스템 하에서 여성들이 무급으로 떠맡아 이뤄지던 돌봄이 더이상 이전처럼 지탱되지 않자, 이제 외국인 (아마 외국인 여성이겠죠)에게 더 저임금으로 떠맡기려고 하네요. 이렇게 계속 누군가를 착취해야만 한다는 게 절망적입니다. 돌봄은 사회 시스템으로 커버해야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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