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작 문자’로 법정서 언론플레이 - 뉴스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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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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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백화점 팝업스토어에서 유명 아이돌 새 앨범 프로모션 행사가 있던 걸 봤는데, 한 손님이 수 백 만원어치 앨범을 사다가 그 자리에서 포토카드만 빼어 박스에 담아두는 모습을 보곤 경악했지요.. 앨범은 기사 속 이미지처럼 버려지고요.
저는 기획사에게 묻고 싶어요. 포토카드만 모으려고 앨범은 버리게 만드는 상술을 누가 기획했는지요. 100-200만 원 어치를 쉽게 소비하게 만들고 포토카드별 멤버마다 가격을 달리 매겨 재판매하는 것이 과연 정상적인 소비 구조인지 묻고 싶습니다.
아이돌 멤버들은 가수 아닌가요. 가창력과 음악성을 보고 소비하는 게 아니라 아이돌의 이미지 자체를 소모해버리도록 취급하는 기획사의 태도가 무척 실망스럽기까지 합니다.
2024.05.04
‘민희진 일침’으로 재조명된 ‘앨범깡’···언제쯤 바뀌려나
경향신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팩트가 팩트라고 불릴 수 있는가. 사건이 벌어진 이후 해석에 덧붙여지는 생각들이 사실을 왜곡하기도 하는 거 같아요. 공론장을 만들어내어 이야기를 내어 왜 그렇게 생각하는가 듣고 숙고해야할 필요성도 있지만, 오늘날 우리나라는 숙의가 만들어질 여력이 부족하다 느낍니다. 가짜뉴스인데 사실인 척 하며 본질마저 흐리는 일들이 비일비재하고 사람들은 여러단계를 거쳐 알려고 하지 않지요. 아니 알기 어려워하는 것 같아요.
데이터에 가려진 본질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고민해볼 때입니다.
2024.05.04
객관성의 얼굴을 한 데이터가 진실을 가릴 때 [책&생각]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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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검찰이 자신들만의 시나리오를 가지고 수사를 진행하는 것은 어쩔 수 없겠지만 지금의 상황을 보면 자신들의 시나리오를 입증하기 위해서만 수사를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네요. 그 시나리오는 '뉴스타파가 윤석열 후보를 낙선시키기 위해 허위 보도를 대선 직전에 진행했다'로 보이는데요. 보도의 허위성을 따지는 것이 검찰의 역할인지, 취재를 담당했던 신학림 전 전문위원의 취재윤리 위반만으로 허위성이 입증되는지도 의문이지만 대통령 후보에 대한 의혹제기 보도를 검찰이 '대통령 명예훼손'으로 수사를 하는 게 언론의 자유를 존중하는 행동인지 의문입니다. 이번 보도로 봤을 때 허정 검사는 편집 기자에게 발제, 취재경위, 보도 여부 결정 과정 등을 묻는 등 보도가 어떻게 시작되고, 편집되어서 완성되는지 과정도 이해하지 못한 것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혹은 편집 기자까지 수사의 부담을 느끼도록 하기 위한 의도가 깔려있었다는 추측도 가능합니다. 허정 검사가 정말로 수사를 위해 편집기자에게 질문을 했다면 검찰의 언론 보도 과정에 대한 이해 수준도 문제가 되겠지만 이런 방식의 수사가 민주주의의 기반인 언론 자유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는 게 역사에 기록되어야 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