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 있는 정치를 바랍니다. 진보정치는 성공하면 실패하는 것이라면 실패해도 존속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할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정의당이 진보너머를 방치하지만 않았어도 이렇게 지리멸렬한 모습이 되진 않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근본적 문제는 ‘진화하지 않는 진보의 세계관’이 아닐까"라는 말을 받아들이고 새롭게 재정비해서 원내진입에 다시 성공하기를 기대합니다.
이번 총선에서 유일하게 성평등과 인권, 소수자를 전면적으로 내세우고 소신을 굽히지 않은 녹색정의당이 원내에 진입하지 못해 정말 속상했어요. '민주당이 허락한 진보'만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흔히들 말하는 '페미니즘 때문에 망했다'는 더더욱 틀렸다고 보고요. 거대한 양당 체제 하에서 어떻게 하면 독자적 진보정치를 시민들의 힘으로 펼칠 수 있을지 고민을 해보아야 할 시기인것 같습니다!
뭔...
오늘은 어린이날이네요. 2050년에는 폭염으로 어린이의 94%가 밖에서 놀지 못하고, 밖에서 노는 것이 과거의 일이 될 것이라는 어린이 기상캐스터의 호소가 여러 곳에 퍼졌으면 좋겠어요.
"내가 가진 생각이 온전히 내 사유와 판단의 결과물인지, 아니면 막연하게 받아들인 이미지인지 고민해 봤으면 좋겠다”는 기사의 말이 기억에 남네요. 저에게도 노동조합하면 떠오르는 막연한 이미지가 있는데, 이러한 이미지를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기사 내용이네요. 다양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주는 노동조합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입사하자마자 임원실에 불려 가 ‘노조 만들 생각하지 말고 얌전히 다녀라’라고 주의받은 적이 있어요. 경직된 블랙기업에서 권리도 못 찾으며 동료들과 의지도 못하고 문제해결도 못하는 사람들이 아직 많을텐데 그래도 희망을 생각하게 되는 반가운 기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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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다양성 있는 정치를 바랍니다. 진보정치는 성공하면 실패하는 것이라면 실패해도 존속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할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정의당이 진보너머를 방치하지만 않았어도 이렇게 지리멸렬한 모습이 되진 않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근본적 문제는 ‘진화하지 않는 진보의 세계관’이 아닐까"라는 말을 받아들이고 새롭게 재정비해서 원내진입에 다시 성공하기를 기대합니다.
이번 총선에서 유일하게 성평등과 인권, 소수자를 전면적으로 내세우고 소신을 굽히지 않은 녹색정의당이 원내에 진입하지 못해 정말 속상했어요. '민주당이 허락한 진보'만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흔히들 말하는 '페미니즘 때문에 망했다'는 더더욱 틀렸다고 보고요. 거대한 양당 체제 하에서 어떻게 하면 독자적 진보정치를 시민들의 힘으로 펼칠 수 있을지 고민을 해보아야 할 시기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