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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서도 노동 굴레 못 벗는다…죽을 때까지 일해야 하는 사회
202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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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지역 소멸’에 대응한다는 지자체의 프로젝트, 행사, 언론 기사가 내세우는 얼굴들을 보라. 남성 일색인 지역 정치인과 유지들, 청년 기획자와 자영업자가 대부분이다. 이들은 사라져 가는 지역과 한국 사회를 구할 사명을 부여받은 얼굴을 하고 있다. 삶의 터전으로서의 지역 사회가 실제로 돌아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역할을 하고 있는 여성 지역민, 결혼이주민, 농업이주민은 이런 얼굴로 등장하지 않는다. 이들은 주로 가정폭력이라든가 비닐하우스 숙소 사망 등 사건 사고의 피해 당사자로 등장한다. 이들의 얼굴을 대신하는 것은 한 줄도 안 되는 신상정보다."
2024.04.28
지역의 미래는 누구의 얼굴을 하고 있는가
한국일보
코멘트
2죽을때까지 일해야하는 사회라는 기사제목이 와닿네요..이런 상황에서 "무임승차 폐지" 논의가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자의로 노동을 지속하는 인원도 있겠지만 경제위기와 일자리 문제가 겹치면서 은퇴하지 못하는 고령층이 나오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