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엊그제 시장(마트도 아닌!)에서 보았던 대파 한 단 가격만 해도 3000원이었는데요.
이 기사의 875원을 보고 실소를 금치 못 했습니다 하하.

발언 하나만으로 한 사람을 모두 평가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다만 인간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고하고, 말한다고 생각하는데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은 내용과 달리 요즘 장을 보지 않았던 사람인 것 같네요. 차라리 "물가가 이렇게나 많이 올랐는지 몰랐다. 대통령실로 돌아가 당장 시행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답했다면 조금은 상식적이라 생각했을 것 같네요.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른다'는 말이 있는데, 대통령은 하나도 모르네요.

대파가 너무 비싸서 흰 점박 무늬가 찍힌 하품 대파를 구입했어요. 대통령이 마트에서 들여다보고있는 파 가격은 현실과 괴리가 있어보이네요.

"더 큰 문제는 윤 대통령이 ‘대파 한 단에 875원’이라는 가격을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대목이다. ... 대파 가격이 800원대로 곤두박질치면 대파 산지 농민들은 수확하지 않고 밭을 갈아엎는다."
"경기도에서 농사를 짓는 50대 농민 허아무개씨는 “하나로마트 양재점의 대파 가격 875원이 가능한 가격이냐는 논란보다 대파 가격의 적정선조차 알지 못하는 대통령의 현실 인식 수준이 더 큰 문제”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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