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는 가장 낮고 가난한 곳으로 흘러 ‘쓰레기 산업’을 만든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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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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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행복과 당당함으로 가득찬 인터뷰 잘 읽었습니다. 김규진님의 말 중 "저는 좀 먹고 살 만한 사람들이 먼저 리스크를 지고 나와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물론 저라고 회사에서 안 잘린다는 보장이 있진 않아요. 하지만 여유가 있는 입장일수록 리스크를 지고 선두에 나와줘야죠."라는 말에 저도 동감입니다. 안전한 자리에 있는 사람이 큰 목소리를 내줘야 불안한 자리에 있는 사람들의 숨통이 트이죠. 저도 제 자리에서 할 수 있는 건 하며 살아가려 합니다. 우리가 다 같이 함께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다는 인식을 가진 분들의 말들이 너무 편안하고 벅차게 다가오는 인터뷰였습니다.
202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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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재활용에 기대어 더 소비를하지 않았나 돌아보셨다는 말씀에 저도 죽비를 한 대 맞은 것 같은 기분이네요.
“오늘날 물건을 중고로 사는 일은 새 물건을 사는 것보다 훨씬 세련되고 멋진 일”이 됐다. 사람들은 필요한 옷을 사고 중고 상점에 죄책감 없이 기부하는데, 이로 인해 “패션의 낭비는 더욱 빨라지고 있다.”
우리가 버린 쓰레기를 필리핀이나 동남아시아로 수출한다는 말이 있어요. 무심코 버린 것들은 어딘가로 이어져 모두를 위협하게 되네요.
재활용이라는 말의 이면을 들여다볼 수 있었습니다. 재활용함이 주변에 있을 때 두 배 이상의 종이를 쓴다는 것. 재활용에 기대어 오히려 소비를 더 많이 하게된 것 같단 생각도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