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언스플래쉬
경기도가 지난 달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 선포식’을 열고, 내년 1월 실시 목표로 특별법을 위한 주민투표를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속도를 더해가는 경기도의 경기북부 비전에 김포시가 남북부 어디에 포함될지 미지수인 가운데 김포시장을 통해서 다시 한번 ‘김포시의 서울편입’ 이슈가 떠올랐습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시가 역사적으로 지리적으로 서울 강서구와 양천구와 연결성이 크고, 서울이 김포를 통해 서해 항만을 확보하고 김포 내 수도권 매립지 등을 활용할 수 있어 양측에 이익이 크기에 이번 기회에 ‘김포시 서울 편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출처 KBS뉴스)
김포시의 서울편입?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김포시의 서울편입에 긍정적! 서울과 김포 모두에게 장점이 많다고 생각해요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는 경기도 내에서 경기남북와 인접지가 없어 교류가 어려운 점, 경기북도하고도 묶이기 어려운 ‘섬’같은 존재임에 반해 서울과는 강서구, 양천구와 생활권을 공유하고 있고 서울과 인접성이 크다는 점에서 김포의 서울 편입 근거를 강조하였는데요. 이미 양천구 일부나 김포공항도 비슷한 사유로 서울에 편입된 역사도 있어 가능성이 없는 일은 아닙니다.(출처 경인일보)
김포가 서울에 편입되면 서울에서도 1995년 광명시 철산동 일부 지역을 금천구로 흡수한 이후 묶여있던 영역을 확장할 수 있고, 새로 개발 가능한 대규모 택지나 기피시설을 이전할 부지를 확보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서부에 바닷가를 가지고 있는 김포의 이점은 오세훈 시장이 추진중인 한강 르네상스 사업을 자체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도 있기에 서울과 김포에게 모두 윈윈한 전략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출처 한국경제).
🙅♀️: 김포의 서울 편입 글쎄요, 더 이상의 서울 확대는 노노
김포의 서울 편입은 현재도 인프라가 집중되어 있는 서울 집중 현상을 가속화 시킬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런 우려는 설문 결과로도 나타났는데요.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어플리케이션<서치통>이 국민 36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 64,47%가 김포의 서울 편입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지역 인구유출과 서울 과밀화 확산 우려’였습니다(44.97%). 이어진 답변으로는 ‘하남시와 구리시 등 다른 지차체의 연계 편입 추진에 대한 우려’, ‘경기도 영역이 줄어들기 때문’이라는 의견들이 있었습니다(출처 뉴스토마토). 아무리 메가시티가 무너진 서울이지만 여전히 인구 과밀화 현상을 겪고 있고, 실제로 다른 시에서도 연쇄적으로 편입 움직임을 낳을 수 있어 조심스럽다는 의견들입니다.
💁🏻♀️ : 김포 서울 편입은 총선용 노림수? 정치적 아젠다 느낌이예요
이번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총선용 노림수로 보는 입장이 많습니다. 관련 이슈는 추진 현실성은 없이 선거 때마다 꾸준히 쟁점화되었기 때문인데요. 특히 이번 이슈도 총선을 앞두고 다시 등장하여 김포서울 편입론을 띄우고 있는지 의심하는 시민들도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달부터 김포 도심 곳곳에서 정치인들이 ‘경기북도? 나빠요, 서울특별시 좋아요’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있는데요. 국민의힘 김포을 당협위원장이 내건 현수막을 본 시민들은 “서울시 김포구가 되면 좋겠다”, “인천시 김포구가 더 현실성 있을 것 같다”, “뚱딴지같은 현수막으로 보인다”등 다양한 의견을 내고 있으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갑론을박이 일며 혼란과 여파가 거세지고있습니다. (출처 헬로우티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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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8김포 시민이고 현재 운양동 거주중인데 정치적 삽소리라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논의할 가치가 없는 사안임. 차라리 김포골드라인을 다시 지었으면 함.
서울 편입은 지역 경제와 교통 등에 다양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서울과의 통합은 김포시의 발전 가능성을 높일 수 있고, 더욱 효율적인 인프라 구축과 도시 계획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편입에는 다양한 사회, 경제, 정치적인 요인들을 고려해야하며, 이는 전문가들과 관련 기관들이 신중하게 검토해야 할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