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위 뿌리, 우리는 잘 해왔어요”···지워지지 않을 마지막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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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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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센터에는 이미 퀴어 노동자들이 많이 있어요. 진입 장벽이 낮은 일터다보니 성소수자가 많이 들어오게 되죠. 하지만 그렇게 ‘보여지는’ 노동자들이 얼마나 현장에서 대놓고 차별적 대우를 받거나 폭력적인 말을 듣는지도 기억하고 있어요. (물류센터 노동과 소수자 인권문제는) 따로 떨어져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우리는 모두 이어져있고, 인권은 이 인권 저 인권 나눠서 생각할 수 없다는 걸 다시금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가 이어져있는 만큼 약해지지 않았으면 좋겠고, 함께 싸워서 함께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2024.05.01
[특별기고1. 쿠팡물류센터] 노동자가 세상을 지키는 법: 물류센터 노동자, 최효의 노동조합과 운동
싸람:싸우는 노동자를 기록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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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성평등위 폐지는 이들에게 트라우마와도 같은 기억이다. 당시 학내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성평위원에 대한 신상털기·욕설 등이 저질러졌다.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학기에 에타가 주요 공론장처럼 여겨지면서 학내 페미니스트나 성평위원에 대한 공격이 유독 많았어요.” 지원이 회상했다. 이날 전시장 한 편에서 이들은 에타의 혐오댓글을 출력해 전시물을 만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