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에 언급된 기사는 https://www.newsmin.co.kr/news/99854/ 이 기사군요.

마지막 문단이 참 와닿습니다. 밑줄 그어봅니다.
"지역 곳곳에 박중엽 기자 같은 전문기자가 많아졌으면 좋겠다. 특히 서울 밖에는 공공의료·저출생·농업·여성·이주민·장애인 등 약한 고리들이 점점 더 선명하게 나타난다. 함께 풀어나가지 않으면 공멸할 게 뻔한데, 대부분의 기사는 배경과 해결책 없이 현상만 담는다. 이런 기사들은 좌절과 무기력을 낳는다. 조회수를 노리고 혐오와 배제를 조장하는 나쁜 기사도 심심찮게 보인다. 이주노동자, 그들과 함께 일하는 한국인 노동자, 공무원을 분리하지 않고 ‘구조’ 속에서 이해하려는 기사는 그래서 귀하다. 기사의 진짜 강력한 힘은 사람을 묶어낼 때 발휘된다는 것을 배운다."

방식과 방향에 따라선 그저 열심히 사는 것이 세상의 빛이 되기도 합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기자란 참 좋은 직업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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