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농사 짓는 분들은 온라인으로 직판을 하면 배송, 고객관리 등 할 일이 늘어나 부담스러워 하신다고 들었는데, 약간의 세대교체가 일어나고 나면 또 온라인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제도가 생기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그 땐 유통업체가 농업인보다 더 이익을 쥐고 판을 흔들 수 없는 시스템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의 강대강, 특권의식 대 권위의식인 상황과는 꽤나 다르군요. 여러모로 부럽습니다.

판사들의 성 인지 감수성부터 어떻게 해야 세상이 달라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슴이 답답하네요.

너무 멋지고 아름다운 곳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공판장에 나오는 물량은 비슷한데, 유통 마진 때문에 연쇄적으로 가격이 큰 폭으로 뛰었다"는 기사입니다.
"실제로 사과가 본격 출하되기 시작한 작년 10월부터 올해 3월 초까지 현지에서 나온 사과 물량은 오히려 소폭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 큰손인 대형 유통업체들이 사재기해 간 사과가 산지유통센터(APC)에 묶여 풀리지 않아 가격이 계속 비싼 것”"
"이런 상황에 정부가 재정을 풀어 유통업체에 직접 할인 지원을 해 주고 있어 업체가 APC에 묶인 물량을 풀 유인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람들의 난민에 대한 우려와 걱정이 난민 그 자체를 향해 있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의 우려와 걱정은 난민 그 자체에 대해서라기보다는 자신의 삶에 대한 것이었다. 국가의 역할에 대한 것이었다.”

"더 큰 문제는 윤 대통령이 ‘대파 한 단에 875원’이라는 가격을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대목이다. ... 대파 가격이 800원대로 곤두박질치면 대파 산지 농민들은 수확하지 않고 밭을 갈아엎는다."
"경기도에서 농사를 짓는 50대 농민 허아무개씨는 “하나로마트 양재점의 대파 가격 875원이 가능한 가격이냐는 논란보다 대파 가격의 적정선조차 알지 못하는 대통령의 현실 인식 수준이 더 큰 문제”라고 짚었다."

" ‘방송이 불러주지 않으면 내가 스스로 부른다’라는 비보의 모토"
"어떤 용이 살기에, 어떤 물은 너무 개천이기도 한 것이다."
어쩌면 개천을 잘 가꾸는 스스로들이 모이면, 세상은 또 바뀌겠지요. 우리 존재 화이팅.

안산 선수가 다소 강한 표현을 사용했다고 볼 수도 있겠으나 업체명을 표기하지도 않은 개인적 푸념이 이렇게까지 논란이 될 일인가 싶습니다.

저는 열악한 환경에 있는 동물들을 보면 해줄 수 있는 일이 없다는 사실이 괴로워 외면하기 일쑤인데, 정말 자신을 탈탈 털어 할 수 있는 일을 전부 하는 분들이 세상을 나아지게 만드는군요.
한편으론 개인이 감당할 일이 아니라는 생각도 들지만, 개인이 해결하지 않아도 되는 시스템이 만들어지기까지는 그것을 감당하는 개인들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고... 여러모로 존경스럽습니다.

병역 거부 운동을 실천한 당사자를 병역 기피 이유로 탈락시키는 건 정말 모욕적인 처사입니다. 이번 일로 민주당에 큰 실망을 했습니다.

"군 인권 활동가인 임 전 소장은 지난 10일 국민후보 공개 오디션을 통해 시민사회 비례대표 후보로 추천됐다. 하지만 민주연합은 ‘병역 기피’ 사유로 부적격 통보를 내렸고, 이의신청도 기각했다. 임 전 소장이 2004년 동성애를 정신질환으로 분류하는 징병 신체검사 등에 저항해 병역을 거부했고, 징역형을 선고받아 복역한 것을 문제 삼은 것이다. 당시 앰네스티는 그를 양심수로 선정해 석방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인 바 있다."

"오늘 대통령실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이 출입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80년대 후반, 정부 비판적 기사를 썼던 언론인에 대해 군이 사주해서 테러를 벌인 사건을 언급했습니다.

'MBC는 잘 들으라'고 한 뒤에 꺼낸 발언이었습니다."
...?????
저는 당최 황상무가 왜 이런 말을 꺼낸건지 이해가 가지 않고 협박으로밖엔 들리지 않는데요, 설마 이 정부 수준이 그 정도 일까요?

"유학생을 대리해 강제 출국 사건을 인권센터에 신고한 신학과 3학년 김소휘(23)씨는 “학교가 꾸린 특별조사위원회는 총장이 조직한 것으로 감사실 소속이다. 인권센터에 신고를 당한 총장이 총장 본인을 조사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펼쳐진 것”이라고 비판했다."
세상이 참 요지경입니다. 피해 학생들에 대한 사과와 배상, 복구가 어서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독서문화를 이렇게 천대하는 이유가 뭘까요? 책에 무슨 앙심이라도 품은 것마냥... 지금 당장도 문제지만, 사유와 창작을 독려하는 문화가 위축된 뒤의 시대가 걱정입니다. 사람들을 바보로 만드는 게 목적은 아닐텐데요.

일본에 질 수 없는 한국, 과연 성소수자 인권 문제에선 어떤 길을 갈지 궁금합니다?😇

이동환 목사님의 꺾이지 않고 계속해서 나아가시는 모습 너무 멋지고 존경스럽습니다. 훗날, 말도 안되는 차별에 용감하게 맞서싸웠던 역사로 기록될거예요.

이 정부는 왜 죄다 뒷걸음질일까요?!
"환경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조금 더 많은 불편들을 감수할 수 있어야 된다는 메시지를 정부가 계속적으로 줘야만 하는 것인데"!!!😡😡😡

'논란'으로 자진사퇴한 후보들에게 눈길이 갑니다. 민주당은 시민단체와 연대를 하겠다면서, 정치적 활동을 한 사람을 "여당의 공격까지 거세지면서 자칫 중도층 공략의 악재로 작용"할까봐 다 내치고 보호해주지 못한다면 누가 남고 어떤 가치가 남을까요.

죽어서라도 환경에 이바지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죠 ㅎㅎ 여러 방법이 생겨난 게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