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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 괴롭힘으로 숨진 직원들에게 산재 인정받는 것도 지난한 일이네요. 문득 어제 본 민희진님 기자회견도 생각났습니다. 그의 의견을 깎아내리고 무시하는 방식이 괴롭힘과 다를 바 없더라고요.
직장에 발을 딛은 이상 목적을 향해 함께 가야하잖아요. 그러나 괴롭힘 앞에선 능력의 유무로 잣대 들이대는 건 멈췄으면 합니다. 누구는 일을 잘 하는 사람이니까 목소리 높이는 게 정당하고, 반대로 일 못하는 사람이 목소리 높이면 ’자기 일부터 잘해야지, 누가 들어주나‘ 식의 냉소는 더욱 피해자를 고립시키는 일이니까요.
괴롭힘은 괴롭힘입니다.
2024.04.26
스스로 목숨 끊은 뉴시스 기자, 산재 인정 받았다
미디어오늘
'그러나 세대별 분석 결과, 18∼29살(20대)은 소득보장에 중점을 둔 1안에 대해 절반 이상인 53%가 지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재정안정을 중시하는 2안은 45%가 선택했다.'
실제로는 20대 내에서도 1안과 2안의 지지율은 8%밖에 차이가 나지 않으며, 이마저도 소득이나 자산의 차이에 의한 응답 차이일 확률이 꽤 높다고 봅니다. 보통 20대~50대로 갈 수록 소득이 증가하며(60대부터 감소), 돈을 내고 받고와 관련된 설문은 기사에서도 나온 것처럼 여성이 남성보다 진보적인 경우가 많고, 거기에 더해 소득에 따라 바뀌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체적인 설문 데이터의 통계적 분석 없이 기사를 이렇게 작성하는 건 세대 갈라치기를 하는 것 밖에 되지 않습니다.
2024.04.26
[단독] 20대 절반 이상 ‘국민연금 더 내고 더 받기’ 원한다
한겨레